" MVP는 모든 선수, 마무리 잘 하자" 서튼의 마지막 시리즈 각오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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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8위로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된 롯데 자이언츠.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잔여경기 2경기를 임하는 각오,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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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정규시즌 8위로 시즌을 마무리 하게 된 롯데 자이언츠. 홈에서 치르는 최종 2경기에 대한 동기부여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잔여경기 2경기를 임하는 각오, 그리고 선수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미 정규시즌 순위도 확정이 된 상황. 서튼 감독은 “사실 사람이 하는 야구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문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내가 부임하고 만들고 싶었던 정체성 하나가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다. 1회부터 9회까지 매 경기 한 이닝씩 이기려고 노력을 하고 집중력을 발휘하다 보면 경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매일 밤 이기려고 승리할 것이다”라면서 “선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일단 오늘도 이기려고 노력하고 집중하는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부상에도 의욕을 보인 선수들을 향해서도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현재 베테랑 선수들의 몸상태가 좋지 않다. 경기 출장이 어렵다”라면서 “그래도 올해 우리 팀 MVP는 모두라고 생각한다. 지난 5달 동안 경기를 꾸준히 봤으면 어떤 선수들이 잘해줬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웃었다.
한편, 이날 롯데는 딕슨 마차도(유격수) 추재현(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손아섭(우익수) 한동희(3루수) 나승엽(1루수) 김민수(2루수) 신용수(중견수) 지시완(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정훈, 안치홍, 이대호 등 부상을 안고 뛰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모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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