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투어 우승만 3번째..50세 베테랑 박성필, 최고의 10월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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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박성필(50)이 10월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한 박성필은 28일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2021 MFS·더미르컴퍼니 드림필드 미니투어 16차 대회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정상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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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베테랑 박성필(50)이 10월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올 시즌 KPGA 코리안 투어에서 활약한 박성필은 28일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2021 MFS·더미르컴퍼니 드림필드 미니투어 16차 대회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로 정상을 밟았다. 올 시즌 스릭슨투어 통합포인트 10위를 기록해 2022시즌 코리안 투어 풀시드를 따낸 국가대표 출신 오승현을 1타 차이로 제쳤다.
박성필에게 이번 10월은 평생 기억 남을 만한 시간이었다. 만 50세를 넘겨 시니어투어 출전 자격을 얻은 박성필은 13일 김천포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PGA 시니어오픈에서 정규대회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뒤이어 한국시니어오픈에서도 공동 8위를 기록하고 내년 시즌 시니어투어 풀시드도 획득했고, 이번 대회에서 미니투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박성필은 “내 생애 최고의 한 달이었다. 시니어투어 데뷔전에서 우승했고, 이어 미니투어에서도 우승하면서 정말 꿈같은 10월을 보냈다”고 웃었다. 이어 “11월 중순 코리안투어 시드전 스테이지2를 뛰는데 기세를 잘 살려 내년 시즌에는 코리안 투어로 복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마추어 부문에선 특급 유망주 서지은(15·남원중 3학년)이 9언더파 63타를 몰아치며 미니투어 통산 2승째를 거뒀고, 동명이인 박서진2(7언더파 65타)과 박서진1(6언더파 66타)이 나란히 2~3위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부문 수상자들은 프리미엄 마스크팩 제조사 더미르컴퍼니가 후원한 ‘골프 꿈나무 장학금’과 함께 ‘맞춤골프의 명가’ MFS골프가 후원한 맞춤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MFS골프와 리앤브라더스가 공동 주최하고, 더미르컴퍼니와 군산컨트리클럽이 후원하는 2021 MFS드림필드 미니투어는 11월 22일과 11월 30일 군산 컨트리클럽 김제·정읍코스에서 17~18차 대회를 개최한다. 참가희망자는 네이버밴드 ‘드림필드 미니투어’ 가입 후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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