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찬규 상대' 손아섭, 2297일만의 4번 출격.."전통적인 4번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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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모처럼 4번 중책을 맡는다.
손아섭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번 우익수로 나선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감독은 "손아섭은 전통적인 4번 유형은 아니지만 출루율도 좋고 타율도 높다. 생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7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 2-3 패배로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롯데는 1.5군급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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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고봉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모처럼 4번 중책을 맡는다.
손아섭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4번 우익수로 나선다. 올 시즌 첫 4번 출격. 최근 출장 기록을 따져봐도, 2015년 7월 16일 청주 한화 이글스전 이후 2297일 만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래리 서튼 감독은 “손아섭은 전통적인 4번 유형은 아니지만 출루율도 좋고 타율도 높다. 생산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통 라인업을 짤 때 1~3번이 1회 공격에서 모두 아웃될 확률을 고려한다. 그래서 4번에는 발이 느린 타자를 넣지 않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사직 KIA 타이거즈전 2-3 패배로 올 시즌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 롯데는 1.5군급 선수들이 남은 경기에서 중용되고 있다. 이날 역시 나승엽과 김민수가 각각 6번 1루수와 7번 2루수로 나서고, 지시완이 9번 포수로 출전한다.
전체 선발 라인업은 딕슨 마차도(유격수)~추재현(좌익수)~전준우(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김민수(2루수)~신용수(중견수)~지시완(포수)으로 꾸렸다. 롯데와 LG 마운드는 각각 댄 스트레일리와 임찬규가 맡는다.
비록 가을야구 진출은 무산됐지만, 서튼 감독은 “선수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부임했을 때와 똑같다. 목표는 매일 밤 승리다”면서 “물론 사람이 하는 야구라 쉽지는 않다. 그래도 마무리를 잘하자고 이야기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롯데가 되자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또, 앞서 롯데는 노경은을 자유계약선수로 푼 뒤 오현택과 김건국, 권동현, 김정주를 방출했다. 1차 선수단 개편 작업이다.
서튼 감독은 “이 선수들을 존중하는 만큼 모든 대화 내용을 공개할 수는 없다. 그동안 열심히 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그 선수들이 있어서 좋은 분위기가 형성됐다. 팀 발전에도 분명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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