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의 끝장전, 홍감독이 요키시 대신 안우진을 택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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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리인 것 같다."
68승7무67패 6위 키움은 오늘(29일) 고척 KT전 반드시 승리해야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홍 감독은 "(에릭)요키시는 외국인 투수이자 2선발 역할을 맡았지만, KT와의 결과가 안 좋았다. 일요일(24일) 경기도 (선발로) 72구 정도를 졌는데 그 부분도 고민을 안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까지 대비해야 하고 오늘 경기는 수치상 요키시보다 한현희가 더 좋기에 확률적으로 가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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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남서영기자]“순리인 것 같다.”
68승7무67패 6위 키움은 오늘(29일) 고척 KT전 반드시 승리해야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갈 수 있다. 패하거나 비길 경우, 6위 SSG의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다.
중요한 경기 키움은 선발 투수로 한현희를 내보낸다. 한현희는 올 시즌 17경기 5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은 24일 KT전으로 당시 한현희는 구원 투수로 2.1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올 시즌 KT를 상대한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강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키움 홍원기 감독은 29일 KT전을 앞두고 이에 대해 설명했다. 홍 감독은 “(에릭)요키시는 외국인 투수이자 2선발 역할을 맡았지만, KT와의 결과가 안 좋았다. 일요일(24일) 경기도 (선발로) 72구 정도를 졌는데 그 부분도 고민을 안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포스트시즌까지 대비해야 하고 오늘 경기는 수치상 요키시보다 한현희가 더 좋기에 확률적으로 가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요키시는 올 시즌 KT를 상대한 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4.71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30일 키움의 최종전 상대인 KIA를 상대로는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69로 강했다. 홍 감독은 최종전까지 염두한 채 선발 계획을 짠 것이다.
또한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 불펜 총력전을 예고했다. 그는 “최원태, 정찬헌, 안우진 선수는 순서상 불펜으로는 등판하기 힘들 것 같다. 아마 나머지 선수들로 총력전을 펼칠 것 같다”라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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