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탈락 위기' 홍원기 감독 "두산-SSG 보며 올해 아쉬운 경기들 떠올라"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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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치열한 5강 싸움에서 뒤쳐진 것을 아쉬워했다.
"두산-SSG 경기를 안볼 수 있었을까요?"라며 씁쓸하게 웃은 홍원기 감독은 "2연전 결과가 우리에게 안좋게 끝난 것보다는 1년 시즌을 치르면서 아쉬웠던 경기들이 복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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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1년 시즌을 치르면서 아쉬웠던 경기들이 복기가 됐다”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2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치열한 5강 싸움에서 뒤쳐진 것을 아쉬워했다.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키움은 4위 두산과 5위 SSG를 각각 1.5게임차와 1게임차로 추격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잔여경기가 2경기밖에 남지 않아 역전이 쉽지 않다. 키움은 무조건 남은 2경기를 모두 잡아야하고 두산 혹은 SSG가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해야한다.
두산과 SSG는 지난 27일과 28일 2연전을 치렀다. 한 팀이 2연전을 모두 승리하는 것이 키움에게 유리했지만 결국 양 팀이 1승 1패를 나눠가졌다. 키움은 지난 28일 휴식을 취했다.
“두산-SSG 경기를 안볼 수 있었을까요?”라며 씁쓸하게 웃은 홍원기 감독은 “2연전 결과가 우리에게 안좋게 끝난 것보다는 1년 시즌을 치르면서 아쉬웠던 경기들이 복기가 됐다”라고 말했다.
홍원기 감독은 “순위가 격차가 나고 지금 다 정해져 있으면 준비를 새롭게 할 생각이 들텐데 1~6위가 촘촘하게 붙어있으니까 시즌중에 아깝게 내준 경기들이 떠오르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상대팀의 승패를 보며 경우의 수를 계산하고 있으니 그런 생각이 든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가장 아쉬웠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 홍원기 감독은 “4월 시즌을 시작하고 KIA, LG와의 3연전이 아쉽다. 그 때 첫 단추를 잘 풀었다면 시즌 내내 잘 갔을텐데 KIA, LG와의 3연전이 잘 풀리지 않으면서 4월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말았다”라고 답했다.
단 1패도 용납이 안되는 홍원기 감독은 이날 경기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가 아닌 한현희를 선택했다. 홍원기 감독은 “요키시가 외국인투수이고 1선발 역할을 잘해주고 있지만 KT전 결과가 안좋았다. 일요일에 72구밖에 던지지 않아 고민이 됐지만 KT를 상대로 좋았던 한현희가 더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것이 순리대로 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총력전을 예고한 홍원기 감독은 “안우진은 등판일정을 고려하면 오늘 나오기는 힘들 것 같다. 다른 선발투수들도 마찬가지다. 남아있는 불펜투수들을 가지고 총력전을 해야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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