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 3분기 영업익 54억원..베트남 코로나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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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가 코로나19 여파에 베트남 지역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면서 올 3분기 실적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봉쇄령이 해제되는 올 4분기부턴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포함한 전력시장의 신규발주 재개와 통신선의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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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 봉쇄정책에 프로젝트 지연
"4분기 신규발주 재개..본격적 실적 개선"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전선아시아가 코로나19 여파에 베트남 지역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면서 올 3분기 실적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LS전선아시아(229640)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1% 늘어난 2030억원, 당기순이익은 33.4% 증가한 3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95억원에 못 미친 수치다.
이번 실적엔 베트남 현지의 코로나19 사태 상황이 영향을 끼쳤다. 올해 8~9월 베트남 정부의 남부 지역 전면 봉쇄정책으로 대형 프로젝트들의 발주가 지연됐고 하반기 개선을 기대했던 통신선(UTP·광케이블) 실적이 더디게 회복한 점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초 싱가포르 시장에 6500만달러 규모의 배전급 전력 케이블을 납품한다고 발표한 데 이어 베트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프로젝트에 500만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2개 생산법인(LS-VINA·LSCV)과 미얀마 생산법인(LSGM)의 지주사다. LS-VINA는 고압(HV), 중압(MV), 저압(LV) 등 전력 케이블과 전선 소재(SCR)를, LSCV는 UTP, 광케이블 등 통신케이블과 MV·LV 전력 케이블, 빌딩와이어 및 버스덕트(Bus Duct), LSGM은 LV 전력 케이블과 가공선을 각각 생산한다.
LS전선아시아는 올 4분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봉쇄령이 해제되는 올 4분기부턴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을 포함한 전력시장의 신규발주 재개와 통신선의 실적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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