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車반도체 공급난에 3분기 매출·영업익 동반 감소

이강준 기자 2021. 10. 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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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531억원, 매출액도 4.4% 줄어든 1조43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익이 동반 후퇴한 건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원인이다.

현대차의 3분기 국내 판매량은 15만47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공급난 여파를 피하지 못하며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한 74만4159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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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EV 전동 섀시 통합 플랫폼/사진제공=만도

만도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531억원, 매출액도 4.4% 줄어든 1조43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익이 동반 후퇴한 건 전 세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원인이다. 현대차그룹·미국 GM· 중국 지리자동차 등 주요 완성차 고객사들의 생산감소가 불가피해지면서 부품사인 만도도 직격탄을 맞은 것.

현대차의 3분기 국내 판매량은 15만474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3% 감소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공급난 여파를 피하지 못하며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한 74만4159대가 팔렸다. 같은 기간 기아 역시 국내서 8.6% 감소한 12만4964대, 해외서 0.6% 감소한 55만9449대 등 총 2.1% 줄어든 68만4413대를 기록했다.

다만 테슬라 등 북미 전기차 업체의 중국 출하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점은 매출액 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시켰다는 분석이다.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도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이재원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및 첨단 섀시 컨트롤 제품군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납품한 업력이 있어 전기차 시장 확대에 가장 큰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4분기에는 반도체 공급난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생산량이 늘어나 만도의 실적 역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 만도의 연간 영업익은 지난해 대비 약 3배 늘어난 2734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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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준 기자 Gjlee10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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