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반도체 부족 해결 위해 TSMC와 日공장 협력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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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니가 일본에 새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대만 TSMC와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8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도토키 히로키 소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을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의 일본 반도체 생산 공장 설립을 돕기 위해 TSMC,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토키 CFO는 일본 칩 사업에 대한 소니의 전문성을 TSMC와 공유하고, TSMC 공장에서 로직 칩을 생산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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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日 정부와 협의 중..결정하면 발표"
소니 이미지센서 핵심칩 대부분 아웃소싱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일본 소니가 일본에 새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대만 TSMC와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8일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도토키 히로키 소니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을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의 일본 반도체 생산 공장 설립을 돕기 위해 TSMC, 일본 정부와 협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토키 CFO는 “우리의 기본 입장은 TSMC가 일본에 새로운 공장을 설립하고 운영하는데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TSMC와의 관계를 깊게 하는 것은 우리에게 큰 이익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도 TSMC와의 협력 방안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으며 결정이 내려지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이달 초 일본에 새로운 반도체 생산 공장을 짓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2024년 말부터 2∼28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정의 자동차용 반도체를 주로 만들기 시작할 예쩡이다.
TSMC의 공장은 소니가 디지털카메라용 주요 이미지센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규슈 지역 구마모토현에 설립 될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소니는 이미지센서의 핵심 부품인 로직칩 생산을 대부분 아웃소싱한다. 도토키 CFO는 일본 칩 사업에 대한 소니의 전문성을 TSMC와 공유하고, TSMC 공장에서 로직 칩을 생산하는 방안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니 역시 로직칩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어서 TSMC와의 협력은 서로 윈-윈 하기 위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도토키 CFO는 투자금액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기술을 보유한 TSMC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고 심화시켜 나가는 것이 매우 의미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TSMC의 일본 공장 운영에 소니가 참여하고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 덴소도 제휴 참여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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