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 체제로 비상 경영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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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이 29일 오후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남양유업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을 원하는 이광범 대표를 대신해 회사 경영은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문을태 남양유업 노조위원장은 "한앤컴측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으로, 이사회 투명성 제고 등이 진행되지 못해 아쉽다"며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 중심의 회사 경영 안정화 노력에 온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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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남양유업이 29일 오후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 비상 경영 체제를 가동키로 했다.
당초 남양유업은 이날 오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신규 이사 4인을 선임하고 이사회 교체와 신임 대표를 선임키로 했지만 한앤컴퍼니의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계획이 무산됐다.
남양유업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직을 원하는 이광범 대표를 대신해 회사 경영은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을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했다. 향후 오너 일가인 홍진석, 지송죽 이사를 비롯해 사외이사 1인은 추가적으로 사임할 예정이다.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은 오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회사 전반의 경영 혁신 활동 추진을 위해 지난 9월27일 이사회를 통해 '경영혁신위원장'에 선출된 바 있다.
남양유업 대주주 측은 "대표이사로 선출할 이사가 없어 일단 김승언 경영지배인 체제로 회사 경영을 진행키로 했다"며 "대주주로써 남양유업을 보다 더 발전시켜 줄 새로운 인수자를 찾아 매각 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을태 남양유업 노조위원장은 "한앤컴측의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으로, 이사회 투명성 제고 등이 진행되지 못해 아쉽다"며 "김승언 경영혁신위원장 중심의 회사 경영 안정화 노력에 온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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