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내전 겪은 코트디부아르 청소년 위한 '한-코 협력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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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내전으로 인한 정치·사회적 갈등을 겪은 코트디부아르의 청소년을 위해 수도 아비장에 '한-코 스포츠·문화·ICT 협력센터'를 건립했다고 29일 밝혔다.
29일 열린 협력센터 개소식에서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한-코 협력센터'를 코트디부아르 내 최고의 스포츠·문화·정보통신기술(ICT) 센터로 발전시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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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내전으로 인한 정치·사회적 갈등을 겪은 코트디부아르의 청소년을 위해 수도 아비장에 '한-코 스포츠·문화·ICT 협력센터'를 건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코트디부아르는 1999년 반군 쿠데타와 2002∼2007년, 2010∼2011년 두 차례의 내전으로 50만 명 이상의 아동이 피난 생활을 했고, 70만 명의 아동이 학교 교육을 받지 못했다.
당시 유소년이던 이들이 지금 청소년이 됐지만, 후유증이 남아 있어 사회 문제로 대두하고 있다.
KOICA는 내전을 경험한 청소년 세대의 상처 치유와 갈등 해소를 돕기 위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950만 달러(약 111억원)를 투입해 센터를 지었다.
이 협력센터에는 국제 체육경기가 가능한 2천252㎡ 규모의 다목적 스타디움과, 멀티미디어실·도서관·요리 실습실·음악실 등을 갖춘 연면적 1천146㎡의 문화센터가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육, 문화, 멀티미디어 교육 등을 펼치게 된다. 특히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코트디부아르에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줘 인기가 높은 태권도 수업도 진행한다.
29일 열린 협력센터 개소식에서 알라산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은 "'한-코 협력센터'를 코트디부아르 내 최고의 스포츠·문화·정보통신기술(ICT) 센터로 발전시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곳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송웅엽 KOICA 이사는 "센터가 코트디부아르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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