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6:00
■ 내달 22일부터 전국 유·초중고 전면 등교…내년 1학기 완전회복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의 유치원·초등·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음 달 22일부터 전면 등교한다. 대학교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추진 계획에 맞춰 다음 달 1일부터 단계적으로 대면 활동을 본격화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분야 단계적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내년도 새 학기에는 국가 전체적 일상회복의 연착륙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지역·학교급 구분 없이 전면 등교 원칙을 적용하는 등 완전한 일상 회복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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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핼러윈 밤샘파티 못한다…"영업시간 제한 해제, 1일 저녁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계획 시행으로 내달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의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지지만, 식당·카페·노래방, 헬스장, 목욕탕 등이 1일 새벽부터 영업하는 것은 힘들 전망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9일 일상회복 3단계 이행계획 발표 브리핑에서 "11월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규제가 해제되지만, 구체적으로는 1일 저녁부터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수도권에서는 이번 주말에 핼러윈데이(31일)가 있어 1일 0시부터 영업을 재개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증가할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수도권에서 시작 시점을 1일 오후로 해달라는 건의가 들어왔고, 정부는 그렇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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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 빈소' 사흘째 조문발길…허화평 "5·18, 묻지말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빈소에는 조문 사흘째인 29일에도 정치권 인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보건사회부 장관과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흘 내내 빈소에 들러 조문을 했다. 전두환 정권의 군부 핵심으로 꼽혔던 허화평 전 의원도 빈소를 찾았다. 허 전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이 5·18 유족에 사과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는 "그 부분은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고인을 위해서도 덕담하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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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전국민 재난지원금 추진…"국민 위로·보상 차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국민 모두가 입은 피해에 비해서 국가지원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경제 회생과 국민들의 헌신과 협력에 대한 위로와 보상 차원에서 추가의 지원이, 일반적 지원이 또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 세부 금액을 말씀드리기는 이르다"며 "어느 정도 규모가 적절할지는 저희가 함께 논의 중인데 대폭 늘려서 추가 지원하는 게 필요하다는 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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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회재 "수도권 아파트값 7개월 만에 동반 하락"
수도권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동반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실거래 가격' 자료에 따르면 10월 서울의 ㎡당 평균 아파트값은 1천277만원으로, 전달(1천487만원)과 비교해 14.1% 하락했다. 이달 경기의 ㎡당 아파트값은 평균 606만원, 인천은 516만원으로 전월 대비 각각 9.5%, 4.6% 내렸다. 김 의원실 관계자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당 아파트값이 동반 하락한 것은 7개월 만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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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 3% 넘었다…2년6개월來 '최고'
지난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각 3%, 4%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01%로 한 달 새 0.13%포인트(p) 또 올랐다. 2019년 3월(3.04%) 이후 2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상승 폭(0.13%p)은 2016년 11월(0.15%p) 다음으로 4년 10개월 내 가장 컸다. 신용대출 금리도 연 3.97%에서 4.15%로 0.18%포인트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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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정산증빙, 국세청이 회사에 내준다…오늘부터 미리보기
국세청은 29일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 일괄제공 서비스를 조기 개통했다고 이날 밝혔다. 종전까지는 근로자가 홈택스나 세무서에서 직접 개인별 간소화 자료를 발급받아 회사에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근로자의 동의하에 국세청이 간소화 자료를 회사에 바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연말정산 예상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국세청의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도 오늘부터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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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장애, 명령어 하나 누락으로 시작…안전장치 없어 전국 확산
전국의 KT 유·무선 인터넷이 마비된 지난 25일의 네트워크 장애는 작업자의 한 단어짜리 명령어 누락이 불씨가 돼 내부 안전장치가 없는 탓에 전국으로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관리자 없이 협력업체 직원끼리만 낮에 네트워크도 분리하지 않은 채 장비를 교체하는 등 관리상 문제도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KT 장애와 관련해 정보보호·네트워크 전문가로 구성된 사고조사반과 함께 원인을 조사·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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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수능…내일 공인중개사 시험에 40만명 지원 '역대 최다'
공인중개사에 도전하는 사람 수가 해마다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30일 시행될 제32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 1차와 2차 시험 원서접수자는 총 39만9천917명으로 역대 최다다. 원서를 접수했다가 나중에 취소한 사람까지 합치면 40만명이 넘었다. 한때는 '중년의 고시(高試)'로 불렸는데 지원자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제2의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이 됐다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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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3위, 삼성·애플·샤오미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애플이 샤오미를 밀어내고 2위를 탈환했다.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출하량이 6천900만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4.2% 줄었지만, 20.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최신 모델 조기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20.8%가 늘어난 5천40만대의 출하량으로 15.2%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샤오미는 4천430만대를 출하, 13.4%의 시장점유율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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