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 1∼3위, 삼성·애플·샤오미

삼성전자가 지난 3분기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애플이 샤오미를 밀어내고 2위를 탈환했습니다.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출하량이 6천900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줄었지만, 20.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면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의 판매량 감소는 반도체 수급 차질, 주요 상품군인 갤럭시 노트 시리즈 신제품의 미출시 결정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진단했습니다.

애플은 최신 모델 조기 출시 등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20.8%가 늘어난 5천40만대의 출하량으로 15.2%의 시장점유율을 확보, 2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샤오미는 4천430만대를 출하, 13.4%의 시장점유율로 3위로 한 계단 내려왔습니다.

비보와 오포는 각각 3천330만대와 3천320만대의 출하량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전자가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4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를 예고한 상태여서 애플이 전 세계 판매량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