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위드코로나 이후 우려..5차 대유행 대비해야"

안호균 2021. 10. 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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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의협)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이 재발할 수 있다며 정부에 관련 대책 수립을 권고했다.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29일 발표한 권고문에서 "백신 접종 후에도 돌파감염이 10%이상 발생되고 있고 델타, 델타플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증가되고 있어 현재 유럽국가에서 대유행이 재발하고 있다"며 "개인방역수칙과 지역사회 수칙 등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 준수를 보다 강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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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개인방역수칙·거리두기 원칙 보다 강조해야"
"5차 대유행 대비한 시나리오·대책 수립해야"
"대규모 환자 발생 따른 진료체계 수립해야"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방문, 의료계를 대표해 코로나19 사태 해결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중수본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코로나19 대응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사진=대한의사협회 제공) 2021.10.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이 재발할 수 있다며 정부에 관련 대책 수립을 권고했다.

의협 코로나19대책전문위원회는 29일 발표한 권고문에서 "백신 접종 후에도 돌파감염이 10%이상 발생되고 있고 델타, 델타플러스 등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증가되고 있어 현재 유럽국가에서 대유행이 재발하고 있다"며 "개인방역수칙과 지역사회 수칙 등 사회적 거리두기 원칙 준수를 보다 강조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전문위는 "5차 대유행을 대비한 시나리오와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며 "정부는 6주 단위로 평가하고 단계를 조정한다고 밝혔으나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은 2주단위로 변화하는 만큼 조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대규모 환자 발생에 따른 중환자 진료체계를 수립해야 한다"며 "전국에 약 1000병상이 있고 비상시에 약 2000병상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하지만 이를 뛰어 넘는 환자 수 발생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환자 급증시 의료기관 마비, 의료체계 붕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과학적이고 질적인 방역수칙을 수립해야 한다"며 "단순히 숫자와 업소 종류에 따라 구별되는 방역이 아닌 방역지침 수준과 감염신뢰 영역으로 구별해 방역지침을 수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전문위는 ▲재가치료에 대한 철저한 준비 ▲생활치료소 개선 ▲자가검사키트 사용 통제 ▲합병증 사망 재난지원금 예산 편성 등을 정부에 권고했다.

전문위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확진자 치료는 의료진, 의료기관들의 노고와 희생만으로 유지될 수 없음을 분명히 인식하고 위드코로나로 인한 확진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의료진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적절한 보상을 계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회 전반의 상황을 고려한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마련돼야 하는 시점이나, 이에 대한 전제조건은 개인 및 지역사회의 방역수칙 준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며 "정부에서는 우리나라의 공중보건위기 상황 극복을 위해 치료제 및 백신 확보와 개발에 보다 충실히 임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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