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아마존 등 '어닝쇼크'에 뉴욕증시 지수선물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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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선물은 23.5포인트(0.51%) 내린 4564.00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선물은 135.5포인트(0.86%) 급락한 1만5629.25에 거래 중이다.
실제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4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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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29일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 선물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다.
CNN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2시6분(한국 시각 오후 3시6분) 기준 다우 선물은 95포인트(0.27%) 하락한 3만551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선물은 23.5포인트(0.51%) 내린 4564.00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선물은 135.5포인트(0.86%) 급락한 1만5629.25에 거래 중이다.
아마존은 전일 발표한 3분기 순이익과 매출에서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며 어닝쇼크를 기록,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4% 하락했다.
애플도 반도체 공급난으로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생산에 시장 예측치 이상의 차질을 빚으면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뒤 주각가 3% 이상 떨어졌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 개선 기대감으로 뉴욕증시는 견고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CNBC에 따르면 라이언 디트릭 LPL파이낸셜 선임 시장전략가는 "3분기에는 경제가 상당히 둔화됐지만, 코로나 상황 개선에 따라 다음 분기에는 이를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4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S&P500은 이달 중 6.7% 상승하며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다우와 나스닥도 각각 5.6%, 6.9% 상승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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