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 머니' 뉴캐슬, 첫 영입은 '세네갈 특급'?

송대성 2021. 10. 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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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자본을 등에 업고 '부자 구단'으로 거듭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세네갈 특급' 영입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왓퍼드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23)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왓퍼드는 구단 최고 재능인 사르를 1월에 내줄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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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사우디 자본을 등에 업고 '부자 구단'으로 거듭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세네갈 특급' 영입을 노린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9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왓퍼드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23)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왓퍼드 공격수 이스마일라 사르를 노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캐슬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에 인수되면서 부자 구단으로 거듭났다. PIF의 자산은 3,200억 파운드(약 519조7,120억원)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 자산보다 10배 이상 많은 규모다.

스티브 부르스 감독을 경질하고 선수단 개편 신호탄을 쏜 뉴캐슬은 사르 영입으로 대대적인 물갈이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2016년 FC메스(프랑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사르는 이후 스타드 렌(프랑스)을 거쳐 2019년 구단 사상 최고액인 2,500만 파운드(약 402억원)에 왓포드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이후 팀이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2020-2021시즌 40경기에서 13골을 넣으며 팀이 다시 EPL로 복귀하는 데 일조했다. 올 시즌도 4골을 넣어 EPL 득점 4위로 오르며 활약 중이다.

사르는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경기를 치르면서 득점력도 좋아졌다는 평가와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토트넘 등과 연결되기도 했다. 데일리메일은 "왓퍼드는 사르가 잭 그릴리쉬만큼 성장할 가능성을 갖춘 선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뉴캐슬이 사르를 품기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 매체는 "왓퍼드는 구단 최고 재능인 사르를 1월에 내줄 생각이 없다"고 설명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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