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 "2024년부터 뉴욕항으로 배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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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해운업체 에스엠(SM)상선이 우리나라와 뉴욕·사바나·찰스턴 같은 미국 동안 항만을 연결하는 노선을 2024년까지 개설한다.
박 대표는 "해운 물동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미주 동안 노선 개설과 더불어, 에이치엠엠(HMM)·장금상선·흥아컨테이너라인·팬오션 같은 국적 해운사들과 '케이(K)-얼라이언스'를 만들어 협력하는 방식으로 미주 컨테이너 노선은 4개에서 5개로, 아시아 노선은 9개에서 13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선복량(적재공간)을 172만8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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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해운업체 에스엠(SM)상선이 우리나라와 뉴욕·사바나·찰스턴 같은 미국 동안 항만을 연결하는 노선을 2024년까지 개설한다. 또한 미국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철도회사 유니언 퍼시픽과 캐내디언 내셔널 레일웨이와 손잡고 북미 지역 항만-철도 연계 화물 운송 서비스를 강화한다.
박기훈 에스엠상선 해운부문 대표는 29일 상장에 즈음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사업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해운 물동량이 빠르게 늘고 있는 미주 동안 노선 개설과 더불어, 에이치엠엠(HMM)·장금상선·흥아컨테이너라인·팬오션 같은 국적 해운사들과 ‘케이(K)-얼라이언스’를 만들어 협력하는 방식으로 미주 컨테이너 노선은 4개에서 5개로, 아시아 노선은 9개에서 13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2025년까지 선복량(적재공간)을 172만8천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까지 확대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3년에 걸쳐 새 컨테이너 2만4천개를 발주하고,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기존 선박에 탄소 발생 저감 장치를 설치하고,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친환경 선박을 갖추는 계획도 내놨다.
에스엠상선은 에스엠그룹 계열 국적 해운사로, 2016년 파산한 한진해운의 인력과 영업자산(노선 등)을 인수해 설립됐다. 컨테이너 운송은 캐나다 밴쿠버와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을 거치는 미주 4개 노선과 중국 상하이와 베트남 호치민 등을 경유하는 아시아 9개 노선을 운용하고 있다. 운용 선박은 18척이다. 해운 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설립 이후 연평균 40% 넘는 매출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올 상반기 영업이익 만도 3076억원에 달한다.
에스엠상선은 11월1~2일 기관 수요 예측을 시작으로 기업공개 일정을 시작한다.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일정은 4~5일로 잡혔다. 상장 예정일은 15일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1천억원 가량이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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