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여파' 9월 광공업 생산..광주 자동차 '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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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9월 산업생산 활동 실적이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대조를 보였다.
광주는 주력인 RV승용차·자동차부품·소형트럭 등 자동차 분야 생산 부진으로 감소했지만, 전남은 화학제품과 석유정제 분야 호조로 증가세를 보였다.
2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2021년 9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8%, 18.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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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역 주력…광주 '자동차 줄고', 전남 '화학 늘고'
전년 동월 대비, 광주 14.8% 감소…전남 6.9% 증가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9월 산업생산 활동 실적이 주력 분야를 중심으로 대조를 보였다.
광주는 주력인 RV승용차·자동차부품·소형트럭 등 자동차 분야 생산 부진으로 감소했지만, 전남은 화학제품과 석유정제 분야 호조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광주 자동차 업종 부진은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 수급난과 해운대란 여파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9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2021년 9월 광주·전남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8%, 18.2% 감소했다.
제조업 경기 지표인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7.6% 증가한 가운데 기계장비·음료·금속가공 등은 줄었고, 자동차·고무·플라스틱, 전기 장비는 늘었다.
광공업 업종별 생산은 의료정밀광학(63.7%), 담배(24.1%), 기계장비(5.0%)는 증가한 반면, 자동차(-32.6%), 전기장비(-12.9%), 고무·플라스틱(-8.5%)은 감소했다.
업종별 출하는 기계장비(9.9%)·음료(25.6%)·1차 금속(23.1%) 등은 증가했고, 자동차(-33.1%)·전기장비(-16.2%, 고무·플라스틱(-19.6%)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100.2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했으며, 백화점은 24.1% 늘어난 반면 대형마트는 13.3% 줄었다.
광주지역 건설수주액은 360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8.6% 증가했으며, 주요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1조9650억원 대비 3.0%를 차지했다.
발주자별로 공공부문은 공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의 증가로 346.6% 늘었고, 민간부분도 부동산업 등의 호조로 29.5% 증가했다.
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은 6.9% 늘고, 출하는 0.2% 줄었다.
재고는 18.9% 증가한 가운데 석유정재·비금속광물·1차 금속 등은 감소했고 화학제품, 고무·플라스틱, 음료 등은 증가했다.
업종별 생산은 화학제품(7.6%), 전기·가스·증기온수업(18.0%), 석유정제(19.7%)는 늘고, 금속가공(-41.6%), 비금속광물(-29.1%), 식료품(-14.5%)은 줄었다.
출하는 전기·가스·증기온수업(16.8%), 기계장비(63.4%), 고무·플라스틱(15.1%)은 증가했고, 석유정제(-4.4%), 비금속광물(-20.6%), 식료품(-10.1%)은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는 92.4로 전년 동월 대비 2.0% 감소했다.
전남지역 건설수주액은 1조311억원으로 21.7% 줄었으며, 주요 종합건설업체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 11조9650억원 대비 8.6%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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