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중국 정부 "석탄가 추가 인하 여지..코스트 대폭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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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난 주범인 석탄의 가격 안정화를 겨냥한 대책을 연일 내놓는 중국 정부는 29일 현재 석탄 가격에 더욱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밝혀 추가 억제 조치를 내릴 방침을 분명히 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 거시 경제정책을 관장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석탄 생산업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동단계에서 석탄 생산 코스트가 현물가(스팟 가격)를 대폭 밑도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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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발전개혁위 지적에 일반탄 선물가 9% 이상 급락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전력난 주범인 석탄의 가격 안정화를 겨냥한 대책을 연일 내놓는 중국 정부는 29일 현재 석탄 가격에 더욱 조정할 여지가 있다고 밝혀 추가 억제 조치를 내릴 방침을 분명히 했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중국 거시 경제정책을 관장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날 석탄 생산업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동단계에서 석탄 생산 코스트가 현물가(스팟 가격)를 대폭 밑도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표명했다.
발전개혁위는 그간 석탄 가격을 합리적인 범위에서 유지하는 메커니즘을 구축한다는 이유로 석탄 부문의 코스트와 수익률 검증에 나섰다.
이런 발전개혁위 발언에 정저우(鄭州) 상품거래소에서 일반탄 선물은 장중 9.18% 급락해 t당 1000위안(약 18만3020원) 밑으로 떨어졌다.
일반탄 선물은 t당 975.6위안으로 지난 19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1982위안의 절반 이하로 내렸다. 그래도 올해 초보다는 80% 이상 올랐다.
중국 정부는 전력부족을 해결하고자 화력발전의 주연료인 석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석탄가격 억제를 염두에 두고 주요 생산 탄광에 증산을 지시하고 가격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발전개혁위는 27일에는 석탄 생산업자와 석탄업계 단체를 전날 불러 일부러 석탄가격을 인상해 부당이득을 얻고 있는 기업을 특정하는 방책에 관해 협의했다.
26일엔 3대 석탄생산 거점인 산시(山西)성과 산시(陝西)성, 네이멍구 자치구에 무허가로 석탄을 대량으로 쌓아두는 시설을 조속히 정리 폐쇄하도록 조치했다.
발전개혁위는 저탄시설을 이용해 석탄 가격을 크게 올리는 행위가 비일비재했기에 엄중히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발전개혁위는 국가시장감독관리 총국과 공동으로 4개의 조사단을 편성해 석탄 주요 생산지와 허베이성 석탄항, 친황도와 북부 항구에 조사단을 파견했다.
앞서 발전개혁위는 석탄가격을 장기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기제(틀)를 강구하고 있다고 공표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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