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어선 억류·벌금 부과에 佛 대사 초치

윤재준 2021. 10. 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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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자국 어선을 나포한 프랑스에 항의해 런던 주재 대사를 초치했다고 28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프랑스 대사 카트린 콜로나를 불러 어선 나포와 관련된 프랑스의 위협은 부당하다며 추후 회담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는 이날 영국 트롤 어선 1척을 나포했으며 다른 2척의 어선에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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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억류된 영국 트롤 어선 1척이 28일(현지시간) 프랑스 서부 르아브르 항구에 정박돼 있다. 프랑스가 이날 영국 어선 2척에 벌금을 부과하고 1척을 항구에 억류,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양국 간 어업허가권 분쟁이 악화되고 있다. AP뉴시스

영국이 자국 어선을 나포한 프랑스에 항의해 런던 주재 대사를 초치했다고 28일(현지시간) BBC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은 프랑스 대사 카트린 콜로나를 불러 어선 나포와 관련된 프랑스의 위협은 부당하다며 추후 회담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는 이날 영국 트롤 어선 1척을 나포했으며 다른 2척의 어선에 벌금을 부과했다.

프랑스는 억류된 영국 어선이 어업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지 유스티스 영국 환경부장관은 EU가 트롤 어선에 허가를 내줬다며, 이 트롤 어선이 왜 EU에 주어진 목록에서 제외되었는지 "불명확하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영국이 지난달 프랑스 어선들에 대한 어업 허가 거부를 비난하면서 분쟁이 해결되지 않으면 11월2일부터 일부 항구에서 영국 선박의 입항을 막고 영국 선박과 트럭에 대한 검문을 강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지리적으로 프랑스에 더 가까운 영국령 저지섬에 대한 전기 공급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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