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위대한상상으로 새출발
CDPI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인수를 위해 지난 7월에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GS리테일(30%)과 퍼미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총 매각 금액은 8000억원이다.
새 사명인 위대한상상은 혁신을 통해 커머스 시장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브랜드명은 그대로 유지된다. 강신봉 위대한상상 대표는 "요기요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대한상상은 GS리테일과 퀵커머스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퀵커머스는 마트와 편의점에서 파는 상품을 라이더들이 문 앞까지 빠르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GS리테일은 국내 퀵커머스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최소 5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오프라인 점포와의 시너지에도 나선다. GS25와 GS더프레시, 랄라블라등 전국 1만6000여개 점포와 60여개 도심형 마이크로풀필먼트로 빠른 배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말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가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요기요)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 인수를 승인했다. 이후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인수전에는 신세계그룹과 MBK파트너스, GS리테일 컨소시엄 등이 참여했다.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국내 배달앱 시장에서 요기요는 점유율 30%로 배달의민족(59.7%)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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