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비전펀드 첫 日기업 투자..바이오 벤처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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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비전펀드를 통해 자국 바이오 기업에 대해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외국 기업에만 투자하던 SBG가 일본 기업에 처음으로 투자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당초 SBG 비전펀드는 주로 외국의 인공지능(AI) 관련 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미상장기업)에만 투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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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리스크 분산하려 투자지역 확대
"일본 투자 확대할 가능성"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이 비전펀드를 통해 자국 바이오 기업에 대해 투자했다. 비전펀드를 통한 일본 투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투자는 외국 기업에만 투자하던 SBG가 일본 기업에 처음으로 투자했다는 데서 의미가 있다. 자국 기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2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바이오 벤처 기업 아큐리스 파마(Aculys Pharma)는 SBG의 비전펀드(SVF)가 주도하는 형태로 총 6개 기업으로부터 68억엔(약 700억원)을 조달받았다고 발표했다.
당초 SBG 비전펀드는 주로 외국의 인공지능(AI) 관련 유니콘(기업 가치가 10억 달러 이상인 미상장기업)에만 투자해왔다. 일본 기업에 대한 투자는 아큐리스 파마가 처음이다.
최근에는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목적에서 투자 지역을 넓히고 있다. 일본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아큐리스 파마는 지난 1월 설립된 기업으로 신경·정신질환에 대한 신약의 개발·상업화를 추진하는 바이오 벤처 기업이다. 미국, 유럽 등에서 제조·판매 승인을 받은 수면장애 치료제 피톨리산트의 일본 임상개발·판매 권리를 가지고 있다.
SBG는 비전펀드를 2개 운용하고 있다. 1호 펀드 운용자금은 986억 달러로 미국의 우버, 중국의 디디추싱 등 AI와 관련 기업 가치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투자했다.
이번에 아큐리스 파마 투자를 주도한 펀드는 운용자금이 400억달러인 2호 펀드다.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기업 당 평균 투자액이 1호의 20%SBG 정도로 작다. 유럽과 중동, 중국 이외의 아시아에 대한 투자를 급속히 늘리고 있다.
SBG 비전펀드 2호는 올해 2분기 50개가 넘는 회사에 130억 달러(한화 약 15조원)를 투자했다. 지난 1분기만 해도 20억달러 규모로 투자했으나 투자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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