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中 영토 분쟁 지역에 美 무기 전략 배치.."게임 체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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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중국과 분쟁 중인 국경지대에 미군 무기를 배치하면서 중국에 대한 기세를 높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인도는 히말라야 영토 분쟁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중국과 맞서기 위해 최근 미군 무기를 배치했다"면서 "해당 지역에는 미국산 치누크 헬기, 곡사포, 라이플, 초음속 순항 미사일과 감시 장비가 새롭게 배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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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분쟁 격화로 20여 명 사상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박병진 기자 = 인도가 중국과 분쟁 중인 국경지대에 미군 무기를 배치하면서 중국에 대한 기세를 높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인도는 히말라야 영토 분쟁으로 교착상태에 빠진 중국과 맞서기 위해 최근 미군 무기를 배치했다"면서 "해당 지역에는 미국산 치누크 헬기, 곡사포, 라이플, 초음속 순항 미사일과 감시 장비가 새롭게 배치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 무기들은 중국의 영토 주장에 따라 인도가 미국과 방위관계를 강화하면서 취득한 것"이라면서 치누크 배치는 '게임 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인도 옵저버 연구재단의 라제스와리 필라이 소장은 "국경에서 제2의 겨울을 맞이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파트너로부터 더 많은 장비를 조달해야 한다"면서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3일 러시아, 북한, 인도 등 주변 14개국과 공유하고 있는 2만2000㎞의 국경을 어떻게 통치하고 지키는지 명시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이 법에 따르면 중국은 국경지역에서 분쟁 발생 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블룸버그는 대부분의 인도군은 지난 1년간 3만 명의 병력이 배치된 동부로 이동해갔다면서 히말라야 산맥을 따라 위치한 동부 분쟁지역에 병력이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과 인도는 약 3500㎞의 국경을 맞대고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양국간 영토 분쟁은 196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과 인도는 분쟁으로 전쟁을 치른 후 국경선을 확정하지 못한 채 실질통제선(LAC)으로 경계해오다 지난해 5월 판공호 난투극과 6월 갈완 계곡에서 '육탄전'을 벌여 사상자 20여 명이 발생했다.
9월에는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45년 만에 총기까지 사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후 양측은 수차례 군사회담을 열고 긴장 완화에 나섰고, 판공호에서 철수하는 것에 합의했으나 다른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긴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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