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대만군은 '딸기군' 오명.."훈련중 낙엽 쓸고 잡초 뽑아"

남궁정균 2021. 10. 2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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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만 침공설이 나도는 등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의 방어 태세와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설기사를 통해 대만군이 중국을 막아낼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지 않다며 대만군의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군 복무를 마친 한 대만 20대 남성은 "4개월 훈련 중 잡초를 뽑고, 타이어를 옮기고, 낙엽 쓸었다"면서 "사격술 외 대부분 교육이 무의미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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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중국의 대만 침공설이 나도는 등 군사적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의 방어 태세와 역량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설기사를 통해 대만군이 중국을 막아낼 것으로 보는 이들이 많지 않다며 대만군의 역량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먼저 대만 현역 군인 자체가 부족한 점과 의무 복무 방식을 꼽았습니다.

대만군은 현재 18만8천명가량으로 매년 8만명을 새로 징병하지만, 의무복무 기간이 애초 2년에서 기초훈련 4개월 뒤 예비군에 편입되는 식으로 바뀌었다는게 문제입니다.

특히 WSJ은 대만군의 기강 해이와 사기 저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는데요.

군 복무를 마친 한 대만 20대 남성은 "4개월 훈련 중 잡초를 뽑고, 타이어를 옮기고, 낙엽 쓸었다"면서 "사격술 외 대부분 교육이 무의미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만군을 '딸기군'이라 부르며 군이 정말 중국군을 막을 수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딸기군'이란 1981년 이후 출생한 청년층을 뜻하는 말로, 무기력해 힘든 일을 견디지 못하고 쉽게 상처받는 경향을 표현한 '대만 딸기 세대'에서 차용한 용어입니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군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WSJ의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남궁정균>

<영상: 로이터·TWMC Army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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