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 폭우에 16만 가구 정전

정혜경 기자 2021. 10. 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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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등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9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밤 빅토리아주 남부 여러 곳에 시속 100km가 넘는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내리면서 가옥이 파손됐습니다.

또 송전선이 파손되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16만 가구 이상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멜버른 서북쪽 257km의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에는 한때 시속 143km의 돌풍이 몰아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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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등 호주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돌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

29일 호주 공영 ABC 방송에 따르면 전날 밤 빅토리아주 남부 여러 곳에 시속 100km가 넘는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내리면서 가옥이 파손됐습니다.

또 송전선이 파손되면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해 16만 가구 이상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멜버른 서북쪽 257km의 그램피언스 국립공원에는 한때 시속 143km의 돌풍이 몰아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멜버른 공항과 시내에도 각각 시속 119km과 115km 강풍이 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날 아침에는 강풍에 뽑히거나 부러진 가로수들로 곳곳의 도로가 통제되면서 출근길 시민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호주 전력공급사인 파워코는 "전체 전력 공급망에 100군데 정도 피해가 났다"면서 "이를 당장 수리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 정전 사태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질 것"이라 우려했습니다. 

정혜경 기자choic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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