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날두 vs 호날두..'경질대전'서 감독 구할 에이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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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첫 맞대결인 이번 경기에서 양팀 에이스는 자신의 감독을 구해야 한다는 특명을 받았습니다.
토트넘의 산투 감독은 지난 22일 컨퍼런스리그 피테서 원정, 24일 리그 웨스트햄 원정에서 연달아 패한 직후 경질설에 휩쌓였습니다.
감독의 운명을 짊어진 손흥민과 호날두의 리그 첫 정면승부는 다가오는 일요일 새벽 1시 30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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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31일 새벽)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경기가 찾아옵니다.
바로 '쏘니' 손흥민과 '호우' 호날두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처음 만나는데요.
여기에는 양팀 감독들의 거취도 걸려있어 총력전이 예상됩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손날두' 손흥민의 토트넘과 그의 우상 호날두가 버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격돌합니다.
두 선수는 2017년 챔피언스리그에서 처음 만났는데 선발로 나온 호날두와 달리 손흥민은 후반 막판 교체 출전에 그쳤습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19년 7월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대결했지만 프리시즌 이벤트 대회라 의미가 반감됐습니다.
사실상의 첫 맞대결인 이번 경기에서 양팀 에이스는 자신의 감독을 구해야 한다는 특명을 받았습니다.
토트넘의 산투 감독은 지난 22일 컨퍼런스리그 피테서 원정, 24일 리그 웨스트햄 원정에서 연달아 패한 직후 경질설에 휩쌓였습니다.
28일 카라바오컵에서 번리를 잡고 8강에 올라 한숨을 돌렸지만, 지도력에 대한 의문 부호는 지우지 못했습니다.
맨유의 솔셰르 감독은 25일 리버풀에게 0-5 참패 굴욕를 당하며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성적 부진 외에도 선수단을 장악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오며 솔셰르 감독을 흔들고 있습니다.
<올레 군나르 솔셰르/맨체스터 Utd 감독 (리버풀전 패배 후)> "(앞으로 거취에 대해) 아직 들은 것이 없습니다. 저는 여전히 내일 할 일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요."
'토트넘-맨유전의 패장은 경질이 유력하다'는 영국 현지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감독의 운명을 짊어진 손흥민과 호날두의 리그 첫 정면승부는 다가오는 일요일 새벽 1시 30분 시작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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