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의 '라스트 댄스', 서울 E 상대 전력 질주한다

(베스트 일레븐)

충남아산 FC가 29일 보도자료로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전력 질주를 예고했다.

충남아산은 오는 31일 일요일 오후 3시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경기만 남았다. 충남아산은 구단 최초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최대한 높은 순위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고자 한다. 35라운드 기준 승점 38점으로 8위지만 6위 경남과의 승점 차는 단 2점이다. 36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6위까지 넘볼 수 있다.

올 시즌 마지막으로 맞붙게 될 상대는 서울E이다. 충남아산을 승점 1 차로 추격하고 있어 중위권으로 올라가고자 하는 양 팀의 물러설 수 없는 경기가 예상된다. 더군다나 서울 E는 직전 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에 3-0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충남아산은 서울 E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올 시즌 세 번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절대적 우위에 있으며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4승 1무 1패로 앞서고 있다.

이미 선수들은 예열을 마쳤다. 올 시즌 서울 E에 3골을 기록한 에이스 김인균을 비롯해 최근 좋은 경기력을 유지 중인 마테우스·박민서 등을 앞세워 골문을 노릴 예정이다. 후방엔 수비 핵심인 유준수와 퇴장 징계로부터 돌아온 박세진·부천 FC전 PK 선방을 비롯해 여러 차례 선방을 보여준 이기현이 든든하게 버틴다.

경기를 앞둔 박동혁 감독은 "올 시즌 감독인 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 열심히 달려왔지만 기대보다 성적이 나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홈 팬들 앞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경기 준비 잘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은 올 시즌 마지막 경기인 서울 E전을 구단 후원사인 '푸드렐라' 데이 컨셉으로 진행한다. 경기 당일 장외 푸드렐라 홍보 부스를 운영하여 이벤트 참여 시 선착순 300명에게 '푸드렐라 빠삭통새우'를 증정한다. 이 외에도 할로윈 데이를 맞아 포토존 운영, 딱지치기 이벤트로 참여 시 마스코트 인형, 머플러 등 구단 MD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기존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와 더불어 캠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관중 선착순 300명에게 캠핑용 의자와 아르마다존, 테이블석, VIP, 일반 시즌권 구매자에게 마스코트 담요를 증정한다. 마지막으로 선수단 실착 사인 유니폼 랜덤 박스 판매 이벤트로 경기 당일 MD 숍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사항은 구단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31일 오후 3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서울 E전은 네이버·다음·아프리카TV·시즌·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충남아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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