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공급망 타격에 분기 매출 기대치 미달

윤재준 2021. 10. 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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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3·4분기(2021회계연도 4·4분기·7~9월) 매출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글로벌 공급 차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서 애플은 매출이 833억6000만달러(약 97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지만 기대치였던 848억5000만달러에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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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2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애플 스토어 밖의 아이폰13프로 광고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로이터뉴스1

애플의 3·4분기(2021회계연도 4·4분기·7~9월) 매출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글로벌 공급 차질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에서 애플은 매출이 833억6000만달러(약 97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지만 기대치였던 848억5000만달러에 못미쳤다.

주력 제품인 아이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7% 증가했으나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의 기대치 415억1000만달러에 못미치는 388억7000만달러(약 45조5000억원)로, 주당순이익(EPS)은 기대치 1.24달러를 나타냈다.

레피니티브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분기에 2017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매출이 기대치에 못쳤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제품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2021회계연도 총매출은 증가한 3660억달러(약 429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외에 앱스토어를 포함 서비스 매출이 기대 이상인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쿡은 또 유료 가입자가 7억4500만명으로 5년 사이에 5배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분기에는 공급망 차질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

쿡은 부족한 부품은 애플 제품에 사용되는 첨단 프로세서들이 아닌 주로 구형 칩들이어서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신형 아이폰13이 출시된지 얼마 안돼 지난 분기가 끝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이번 분기에는 연말을 포함해 수요가 공급에 비해 두드러지게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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