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메날두 없었다면 지난 '11번의 발롱도르 수상자' 누가 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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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 공식 SNS가 메날두(메시+호날두) 관련 흥미로운 주제를 내세웠다.
발롱도르 공식 SNS 계정은 27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었다면 지난 11번의 발롱도르 수상자는 누가 됐을까"라는 주제의 콘텐츠를 내놓았다.
2007년 처음으로 동시에 발롱도르 포디움(최종 3인)에 오른 메시, 호날두는 당시엔 카카에게 수상자를 내줬다.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을 했던 2018년을 제외하고, 총 11개의 발롱도르를 메시, 호날두가 번갈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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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발롱도르 공식 SNS가 메날두(메시+호날두) 관련 흥미로운 주제를 내세웠다.
발롱도르는 프랑스 축구 잡지인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상으로, 지난 1956년부터 진행됐다. 매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전해지는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고 권위와 영예로 여겨진다. 발롱도르 공식 SNS 계정은 27일(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없었다면 지난 11번의 발롱도르 수상자는 누가 됐을까"라는 주제의 콘텐츠를 내놓았다.
해당 주제가 나온 까닭은 최근 10여년 간의 발롱도르를 메시, 호날두가 거의 양분했기 때문이었다. 2007년 처음으로 동시에 발롱도르 포디움(최종 3인)에 오른 메시, 호날두는 당시엔 카카에게 수상자를 내줬다. 하지만 2008년부터는 서로 1번씩 나눠 가지면서 발롱도르를 탔다.
루카 모드리치가 수상을 했던 2018년을 제외하고, 총 11개의 발롱도르를 메시, 호날두가 번갈아 수상했다. 메시는 총 6번 발롱도르에 올랐고 호날두는 5번을 받았다. 당시 같이 후보에 올랐던 선수들도 당해 최고 활약을 한 선수들이자 축구사에 남을 이들이었지만 메시, 호날두 앞에서 무릎을 꿇었다.
가장 먼저 밀린 선수는 페르난도 토레스다. 토레스는 2008년 리버풀, 스페인 대표팀에서 맹위를 떨치며 발롱도르 포디움에 올랐으나 호날두에게 발롱도르를 내줬다. 2009년부터 12년까지는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좌절을 맛봤다. 두 선수는 바르셀로나, 스페인 전성기를 이끈 티키타카 콤비였지만 메시, 호날두를 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이 2년 연속 무릎을 꿇었다. 2013년엔 프랑크 리베리, 2014년엔 마누엘 노이어가 해당됐다. 리베리는 뮌헨의 트레블 주역, 노이어는 뮌헨 활약과 더불어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으나 발롱도르를 차지하진 못했다. 2015년 네이마르, 2016년 앙투앙 그리즈만도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찬사를 받았음에도 발롱도르 무관에 그쳤다.
모드리치가 10년간 이어온 메날두 시대를 끝내고 2018 발롱도르 수상자가 됐다. 하지만 2019년 메시가 버질 반 다이크를 제치고 또 발롱도르를 차지하며 메날두 시대는 끝나지 않음을 선언했다.
2020년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상식이 개최되진 않았으나 2021년엔 열릴 전망이다. 메시, 호날두 모두 후보에 오른 상태다. 이번에도 메날두 시대가 이어질지 아니면 새로운 얼굴이 새 시대를 천명할지 많은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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