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째깍악어 김희정 창업가와 Q&A

성호철 기자 2021. 10. 2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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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물어봐드립니다]는 구독자의 질문에 창업가가 답하는 코너입니다. 질문과 답은 구독자가 보내고 창업자가 답한 텍스트를 수정 없이 그대로 게재합니다. 오타만 잡았습니다. 비문도, 자칫 건드렸다가 취지와 그 결이 손상될까봐 그대로 뒀음 양해드립니다.

1. 코로나 이후로 아이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어떻게 바뀌었나요? (김○진)

2020년 초 대면의 공포 시작 --> 부모가 직접 돌봄 --> 재택근무+유치원 등원 연기 + 초등 온라인개학 : 집안은 카오스 --> 장기화되는 비대면 생활로 인한 새로운 움직임

1) 초기에는 아이 돌봄 수요를 가족 내에서 직접 해결했습니다. 누구를 만날 수 없으니까요. 어린이집/유치원은 모두 등원을 무기한 연기했고, 초등학교는 온라인 입학이라는 상상도 해보지 못한 학사일정을 시작했죠. 엄마와 아빠는 휴가도 하루이틀이지 온라인 줌 수업을 위해 노트북 앞에 아이를 앉히는 일이 쉽지 않았습니다. 째깍악어에는 스마트기기를 익숙하게 다룰 수 있는 2,30대 대학생, 젊은 교사 있었고 아이들의 줌 수업을 부모님 대신해 가정에서 도와주는 ‘온라인수업 보조’ 라는 신규 서비스 종류를 정말 빠르게 3월 첫주 (학사 첫 주)에 론칭했습니다.

2)코로나19로 인한 사회활동 차단이 한달, 6개월, 1년 이렇게 되다 보니 집에만 있기 힘든 아이들이 밖을 나가고 싶어했고, 부모님도 아이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사회관계성을 위해 상호작용 (또래친구와 좋은 교사)이 필요해지자 ‘믿을 만한 대면 공간’이 필요해졌습니다. 소수의 인원이 또는 믿을 만한 사람들이 모이는 곳. 그렇게 째깍섬 (째깍악어 서비스의 오프라인 센터)은 작년 첫 잠실 1호점 오픈 이후 바로 손익분기점을 맞추며 3호점까지 오픈하게 되었죠. 하루 종일 돌봄 부터 소수정예로 친구들과 놀면서 체험하는 수업을 진행합니다

3)비대면 배움 대면이 어렵게 되자 모든 배움과 놀이가 비대면으로 이동하는 듯 했지만 아이들 (그리고 부모님)의 줌 피로도는 대단했습니다. 그만하고 싶어했죠. 집중도 어려웠고 매번 입장을 보호자가 챙겨줘야 했거든요. 그때 저희도 여러명이 교사1명과 라이브로 진행하는 화상수업을 운영해봤습니다. 좋아하기도 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여러 글로벌 리서치에서도 아이들의 포스트 코로나 교육과 돌봄은 이제 완전 오프라인으로 돌아갈 수도 없고, 100% 온라인만으로도 어렵다, 온오프 융합의 시대가 앞당겨졌다는 결과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째깍악어(가정)-째깍섬(상업시설/아파트 내)-메타버스를 연결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2. 째깍 악어는 과연 돈을 벌 수 있나요? (mo○○ie)

돈을 벌 수 있나요라는 질문을 망하지 않을 수 있나요?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이 서비스가 사회에 꼭 필요한 서비스라면(페인컬러라면) 고객이 우리를 망하지 않게 해주지 않을까요? 돈은 생존한 후에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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