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총괄이 추천한 좌타 거포, 내일 향해 힘찬 첫 발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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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거포 유망주가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군복무를 마친 21살의 좌타자 김석환은 지난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018년에야 1경기 두 타석(무안타)을 소화하며 데뷔를 했다.
퓨처스리그가 종료되자 그제서야 1군 콜업을 받아 기회를 받았고, 3경기만에 마침내 첫 안타, 첫 타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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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선호 기자] KIA 타이거즈 거포 유망주가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군복무를 마친 21살의 좌타자 김석환은 지난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사직경기에 7번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회 1사 첫 타석에서는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입단 5년 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1-2로 뒤진 4회 2사 1,2루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전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데뷔 첫 타점이었다.
세 번째 타석은 투수 땅볼, 네 번째 타석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1군 승격 이후 3경기 만에 멀티안타와 타점까지 신고하며 존재감을 보였다.
광주 동성고 출신으로 2017년 2차 3라운드에 낙점을 받은 유망주였지만 자리가 없어 기회를 얻지 못했다. 2018년에야 1경기 두 타석(무안타)을 소화하며 데뷔를 했다. 이후 입대와 함께 공백기를 가졌다.
지난 5월 제대했고 8월 퓨처스리그가 시작하자 홈런을 펑펑 때렸다.
11경기에서 5홈런을 날렸다. 그러나 1군 승격이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았다. 퓨처스리그가 종료되자 그제서야 1군 콜업을 받아 기회를 받았고, 3경기만에 마침내 첫 안타, 첫 타점을 신고했다.
김석환은 이범호 퓨처스 총괄코치가 성공을 자신하는 유망주 타자이다. 큰 체격(187cm, 97kg)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스윙과 정교함을 갖춰 1군 경기 경험을 계속 쌓는다면 팀을 대표하는 슬러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KIA는 최형우와 나지완의 뒤를 잇는 토종 거포 육성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역대급 장타 가뭄에 시달렸다.
황대인(25)이 13개의 홈런을 날리며 우타 슬러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반가운 등장이다. 황대인은 1루수 혹은 지명타자로 나설 수 있다. 3루수도 소화한 적이 있다. 한 명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좌타 김석환이 주목받고 있다.
김석환은 1루와 외야까지 가능해 포지션 상황에 따라 기회의 문을 넓힐 수 있다. 이제 시작이지만 황대인과 함께 좌우슬러거로 타선을 이끌어준다면 KIA에게는 최상의 그림이 아닐 수 없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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