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스타] '역전 끝내기 2루타' 경기고 강태우, "팀에 보탬되는 호타준족 선수 되고 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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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 강태우(2년)가 역전 끝내기 2루타로 팀을 2회전에 올려 놓았다.
강태우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라온고와의 개막전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강태우는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경기를 끝내는 2타점 중월 2루타를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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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 강태우(2년)가 역전 끝내기 2루타로 팀을 2회전에 올려 놓았다.
강태우는 2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9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라온고와의 개막전에서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4-3 역전승을 이끌었다.
4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강태우는 2-3으로 뒤진 9회말 1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경기를 끝내는 2타점 중월 2루타를 터뜨렸다. 앞선 타석에서 삼진 3개를 당한 부진을 말끔히 씻어낸 타구였다.
강태우는 경기 후 “초등학교 4학년 때 시작한 야구에서 처음으로 친 끝내기 안타”라며 “오늘 성적이 좋지 않아 팀에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섰고, 초구를 노렸다. 마침 직구가 들어와 풀 스윙을 돌려 운 좋게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강태우는 2학년이지만 올 시즌 경기고의 중심타선을 이끌어 왔다. 시즌 성적도 17경기(52타석)에 나서 타율 0.292에 4타점, 1홈런으로 준수했다. 그는 “투수가 던진 볼을 방망이에 맞혔을 때의 느낌이 좋아 투수가 아닌 타자를 하고 있다”며 “3학년이 올라가기 전 몸이 열리지 않도록 타격폼을 보강해 내년에는 더욱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강태우의 롤 모델은 삼성 구자욱과 두산 박건우다. 좋은 타격뿐만 아니라 발도 빠르고 뛰어난 수비력까지 갖춘 호타준족의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에서다. 강태우는 “내년 시즌에는 홈런을 3개 이상 치고 싶은 욕심도 있다. 하지만 이보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타구도 잘 잡고 좋은 주루를 보이는 게 우선”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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