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BO "정지택 총재와 두산의 유착관계, 모두 사실 아냐"

박연준 2021. 10. 2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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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모매체가 28일 보도한 정지택 총재와 두산 베어스의  유착관계 기사에 대해  전면부인했다.

모 매체의 29일 보도 내용 중 KBO 총재가 리그 중단을 이끈 뒤 두산그룹으로부터 최고급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받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KBO는 "이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KBO 총재는 두산 중공업 퇴임 후 2023년 3월까지 두산 중공업의 퇴직임원 처우 규정에 따라 고문료와 차량, 수행 기사를 제공 받도록 되어있다"라고 전하며 이어 "2021년 1월 정지택 총재는 총재 취임 이후 무보수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KBO 실무진의 보수를 받지 않지만, 차량과 수행 기사는 KBO가 제공했으면한다는 건의를 받고 금년 2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KBO가 차량 리스료와 수행기사 급여를 지급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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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KBO는 모매체가 28일 보도한 정지택 총재와 두산 베어스의  유착관계 기사에 대해  전면부인했다.

28일 보도 내용 중 두산이 긴급이사회를 요청했고 NC가 이를 전달했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것이다.

지난 7월 11일 KBO 긴급실행위원회는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는 심각한 상황과 팀간 전력 유불리 방지를 고려해 당일 경기 및 전반기 잔여경기 취소를 결정 했지만 사상 초유의 사안에 대해 더 깊이 있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어 "KBO 총재의 지적에 의해, 당일 경기는 원칙대로 시행하되 경기 중단 여부를 논의할 긴급이사회를 7월 12일 개최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두산과 NC 구단의 요청에 의해 긴급  이사회가 개최됐다는 보도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는것이다.

또한 KBO는 "총재가 해당 긴급 이사회에서 찬/반 투표권을 행사한 사실이 없다."라고 전했다. 

"리그 중단 찬성 6표에 반대 4표로 찬성(60%)이 우세했지만, KBO 정관상 이사회 의결 요건에는 미달했다, 아울러 총재의 찬성표로 7대4가 됐지만, 여전히 63.6%로 3분의 2 요건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기사 내용과는 다른 내용이다. 

 당시 긴급 이사회는 확진자가 폭증하는 시기로, 리그를 중단 없이 진행하는 안건과, 리그를 중단할 경우 NC, 두산 2개 구단 경기만 중단 하는 안건, 전체 중단 등 세부 내용에 대해 심의 했다. 

이 중 첫 번째 안건인 'NC, 두산 엔트리 교체 후 리그 중단 없이 진행'에 대해 KBO는 "4명의 이사가 찬성해 정관상 3분의 2 요건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또한 KBO 총재는 이 안건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라고 밝혔다.

또한 기사 본문 중 이미 이사회를 시작하기 전부터 리그 중단 쪽으로 결론을 내린 듯한 분위기였다 는 내용이 있으나. 이 안건은 당시 2시간 40분 가량 심층적인 토론이 진행 된 사안이며 KBO 총재는 각 구단 이사들에게 재차 명확한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 사안에 대해 KBO는 거수를 통해 다시 한번 명확한 각 구단 대표 이사의 입장을 확인했다.

기사에는 KBO 코로나 매뉴얼을 180도 뒤집는 결정을 하면서도 라는 내용이 있으나 이사회는 '구단 운영이 불가하거나 리그 정상 진행에 중대한 영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긴급 실행위원회 및 이사회 요청을 통해 리그 운영 및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운영규정에 따라 이사회에 상정해 결의에 따라 리그가 중단 된 것이며, 단서 규정도 엄연히 규정에 포함된다는것이다.  

긴급 이사회는 NC, 두산 경기를 중단하기로 의결 한 뒤, 전반기 잔여 경기 운영에 대해 논의 했고 8개 구단이 당시 심각한 코로나19 확산 등을 고려해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의사를 전했으며 각 구단의 의사를 종합해 최종 리그 중단이 결정됐다.  

모 매체의 29일 보도 내용 중 KBO 총재가 리그 중단을 이끈 뒤 두산그룹으로부터 최고급 차량과 운전기사를 제공받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 KBO는 "이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KBO 총재는 두산 중공업 퇴임 후 2023년 3월까지 두산 중공업의 퇴직임원 처우 규정에 따라 고문료와 차량, 수행 기사를 제공 받도록 되어있다"라고 전하며 이어 "2021년 1월 정지택 총재는 총재 취임 이후 무보수 일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KBO 실무진의 보수를 받지 않지만, 차량과 수행 기사는 KBO가 제공했으면한다는 건의를 받고 금년 2월 2일부터, 9월 30일까지 KBO가 차량 리스료와 수행기사 급여를 지급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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