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몸값 2.1조' 해운사 SM상선..11월 코스피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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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마이다스(SM) 그룹 해운사인 SM상선이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를 통해 최대 846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시가총액도 최대 2조115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국내 양대 원양선사 중 하나인 SM상선은 SM그룹의 계열사로서 2016년 한진해운의 인력과 영업자산을 인수해 설립됐다.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6092억~846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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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기관 수요예측..4~5일 청약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삼라마이다스(SM) 그룹 해운사인 SM상선이 다음달 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공모를 통해 최대 8461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시가총액도 최대 2조1153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9일 SM상선은 온라인 기업공개(IPO) 간담회에서 이같은 상장계획을 밝혔다.
국내 양대 원양선사 중 하나인 SM상선은 SM그룹의 계열사로서 2016년 한진해운의 인력과 영업자산을 인수해 설립됐다. 해운 부문을 주력으로, 건설 사업부문을 별도로 두고 있다.
SM상선의 주력 사업인 운송해운부문의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는 미주 서부 노선 4개와 아주 노선 9개로 구성돼 있다. 전체 매출에서 미주노선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90%로 회사가 양대 국적 원양 선사로서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아주노선의 경우 K-Alliance를 기반으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현재 총 18척의 컨테이너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SM상선은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물류 공급망과 해운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선대를 자사선 중심으로 운영해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비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시장 상황에 따라 화물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 수익성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모집된 투자금으로 노선을 확장하고 이에 필요한 선박과 컨테이너 박스 등 영업자산을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박 확충은 시장 상황에 맞게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적용될 해운 탄소배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환경 저감장치 설치 등을 다양하게 고려하고 있다. IPO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추가 선박 확보와 환경규제에 대응하는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을 동시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과 유지에 필요한 컨테이너를 향후 3년간 약 2만3000 박스의 대규모 발주도 계획하고 있다.
박기훈 대표이사는 "상장 이후에는 신규 자산 확보와 서비스 네트워크 확대 전략에 집중해 향후 어떤 외부 환경적 변화가 발생해도 흔들림 없는 탄탄한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7076억원, 영업이익은 3089억원을 기록했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3384만4220주이며 주당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8000원~2만5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6092억~8461억원이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5230억원~2조1153억원이다.
다음달 1일과 2일 양일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이 진행되며, 일반 공모주 청약일은 다음달 4~5일 이틀간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5일이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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