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약물 검출'로 9개월 정지 카메룬 GK, 훈련 복귀했다

조영훈 기자 2021. 10. 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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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위반으로 12개월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AFC 아약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훈련에 복귀했다.

아약스는 한국 시간으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나나가 아약스 1군과 다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9월부터 1군에서 훈련할 수 있었으나, 그간 23세 이하 팀(U-23)에서 훈련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아약스는 국제스포츠재판소(CAS)에 항소했고, 올해 5월 징계가 기존 12개월에서 9개월로 경감돼 다음달 4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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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도핑 위반으로 12개월간 출전 금지 처분을 받은 AFC 아약스 골키퍼 안드레 오나나가 훈련에 복귀했다.

아약스는 한국 시간으로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나나가 아약스 1군과 다시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9월부터 1군에서 훈련할 수 있었으나, 그간 23세 이하 팀(U-23)에서 훈련하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오나나는 지난해 10월 30일 도핑 검사 중 푸로세마이드 약물이 소변에서 검출돼 올해 2월 유럽축구연맹(UEFA)로부터 12개월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아약스는 국제스포츠재판소(CAS)에 항소했고, 올해 5월 징계가 기존 12개월에서 9개월로 경감돼 다음달 4일부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징계로 인해 훈련도 할 수 없었던 오나나는 징계 만료 2개월 전부터 함께 훈련이 가능했다.

마크 오베르마스 아약스 단장은 "오나나는 우리와 여전히 계약을 맺고 있다"라며 "아약스의 상황이 가장 중요하기에 그가 1군에 복귀한다는 건 좋은 일이다"라고 기쁨을 드러냈다.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은 "오나나는 아약스에 큰 의미였다. 9월 초부터 훈련할 수 있었고, 늘 헌신적으로 참여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오나나를 아약스에서 오래토록 볼 확률은 적다. 내년 여름 클럽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이미 인터 밀란에 자유계약(FA)으로 이적하기로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주요 언론이 모두 보도하는 가운데 사실상 이적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오나나는 2015년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아약스로 이적해 5년간 골문을 든든히 지키던 수문장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2회 우승 등을 차지했고, 2018-2019시즌에는 UEFA 팸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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