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달러 돌파한 머스크 재산 5000억달러도 가능(종합)

박형기 기자 2021. 10. 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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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재산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3000억 달러(약 351조원)를 돌파하자 그의 재산이 어디까지 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따라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모두 포함하면 그의 재산은 약 4000억 달러에 달한다.

만약 향후 테슬라의 주식이 더욱 랠리할 경우, 그의 개인재산이 5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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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현재 세계 부호 순위 - 블룸버그 억만장자 리스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개인 재산이 인류 역사상 최초로 3000억 달러(약 351조원)를 돌파하자 그의 재산이 어디까지 갈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5000억 달러까지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머스크의 재산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은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78% 급등한 1077.04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총은 1조820억 달러로 늘었다.

28일(현지시간) 테슬라 일일 주가 현황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앞서 테슬라는 지난 25일 미국의 유명 렌터카 업체인 허츠가 2022년 말까지 테슬라의 전기차 10만 대를 구입할 것이라고 밝히자 사상 최초로 주가 1000달러, 시총 1조 달러를 넘어섰다.

머스크는 테슬라의 주식 23%를 보유하고 있다. 28일 현재 시총이 1조1000억 달러에 육박하니 그의 주식 소유분은 약 2400억달러 정도 된다. 여기다 머스크는 실적이 목표치를 달성할 경우, 약 500억 달러의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테슬라의 주식가치 2400억 달러에 옵션 500억 달러를 합하면 거의 3000억 달러에 이른다.

머스크는 이뿐 아니라 자신이 설립한 우주여행 업체 ‘스페이스X’에서도 막대한 수익이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스페이스X의 가치를 약 100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의 개인회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머스크는 절대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민간인 우주 관광단 4명이 지구 궤도를 돌기 위해 스페이스X의 우주선 '크루 드래건'에 탑승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따라서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모두 포함하면 그의 재산은 약 4000억 달러에 달한다.

만약 향후 테슬라의 주식이 더욱 랠리할 경우, 그의 개인재산이 5000억 달러를 돌파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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