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냐 5위냐 탈락이냐' 6년 연속 KS 감독, KIA-한화 만나 해피엔딩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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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역전패를 당하며 눈 앞까지 왔던 정규 시즌 4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의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는 남은 2경기를 봐야 한다.
두산은 28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2승을 거두면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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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홍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역전패를 당하며 눈 앞까지 왔던 정규 시즌 4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의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는 남은 2경기를 봐야 한다.
두산은 28일 인천SSG랜더스 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3-4 역전패를 당했다. 5회초 정수빈의 적시타, 6회초 박건우의 솔로포로 앞서갔지만, 역전을 당했다.
무승부만 해도 두산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9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최용제와 박건우가 잇따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4위 자리와 포스트시즌 진출 확정이 미뤄지게 됐다.
두산은 29일 광주 KIA 원정, 30일 대전 한화 원정 2경기가 남았다. 2승을 거두면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하지만 1승 1패 또는 2패를 할 경우, 5위 SSG와 6위 키움의 남은 결과를 모두 계산해야 한다.
두산이 남은 2경기 모두 패하고, 키움이 2경기를 모두 승리하면 5강 주인은 바뀐다. 키움은 29일 KT전, 30일 광주 KIA 원정을 앞두고 있다. 4위 두산부터 6위 키움까지 1경기 반 차다. 시즌 최종전까지 순위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됐다.
김태형 감독은 2014년 두산의 제 10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어느덧 올해가 두산 감독 부임 7년 차다.
신일고, 단국대를 졸업하고 1990년 OB베어스에 입단해 2011년까지 22년간 두산 베어스의 주전 포수와 배터리 코치로 활약했던 김 감독은 두산 지휘봉을 잡은 후 승승장구 했다.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역대 감독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고 3차례 우승을 했다. 그 가운데 2차례는 통합 우승을 이뤘다. 김 감독이 두산 왕조 시대를 열었다.
부임 후 7년 차. 올해도 팀을 ‘가을 야구’ 무대로 이끌 수 있을까. 남은 2경기에서 그 운명이 결정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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