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의 700홈런 도전 의지, 19년 만에 윈터리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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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79홈런으로 700홈런에 도전하는 '리빙 레전드'가 윈터리그 출전으로 현역 연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 데뷔 때부터 정상의 반열에 올라섰던만큼 비시즌에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기량을 끌어올려야하는 중남미 윈터리그에 참가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19년 만에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하며 자신을 선택한 히간테스 대신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팀에서 활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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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형래 기자] 통산 679홈런으로 700홈런에 도전하는 ‘리빙 레전드’가 윈터리그 출전으로 현역 연장 의지를 다지고 있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홈페이지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산토도밍고 출신 강타자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주인공은 앨버트 푸홀스(41)였다.
푸홀스는 지난 2001년 메이저리그 데뷔해 21시즌 동안 통산 679홈런, 3301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레전드 선수다. 600홈런과 30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선수는 푸홀스까지 단 4명에 불과하다(행크 애런, 윌리 메이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현역 의지가 있지만 만 41세의 나이로 자유의 몸이 됐다. 레전드 선수지만 나이에 소속팀을 찾는데 제약을 방을 수 있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줄 팀을 찾아야 한다. 그 무대로 도미니카 윈터리그를 선택한 것.
푸홀스는 지난 2002년 히간테스 델 시바오에 드래프트가 됐지만 이후 뛰지 않았다. 이미 데뷔 때부터 정상의 반열에 올라섰던만큼 비시즌에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기량을 끌어올려야하는 중남미 윈터리그에 참가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19년 만에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하며 자신을 선택한 히간테스 대신 레오네스 델 에스코히도 팀에서 활약한다.
푸홀스는 지난 2012시즌을 앞두고 맺은 10년 2억50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이 종료됐다. LA 에인절스와 대형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의 마지막 시즌인 올해 방출 통보를 받으며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에인절스의 옆동네인 다저스가 푸홀스의 계약을 이어 받았다. 포스트시즌까지 베테랑의 관록을 과시했다. 다저스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좌투수 상대 스페셜리스트로 활약했는데 다저스 이적 후 좌투수 상대로 타율 3할3리 출루율 3할4푼7리, 장타율 .606의 인상적인 기록을 남겼다.
이제 푸홀스는 정규시즌 활약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해 가치를 끌어올리려고 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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