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2돌.. 이재용 '뉴 삼성 드라이브' 속도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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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 창립 52주년을 맞는다.
재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 출소한 이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인 데다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주기를 막 지난 시점이라 향후 경영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로썬 메시지를 내지 않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며 "김 부회장이 창립기념사 등 형태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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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美출장 기점으로 경영보폭 넓힐지 주목
삼성전자가 다음 달 1일 창립 52주년을 맞는다. 재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8월 출소한 이후 처음 맞는 창립기념일인 데다가,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주기를 막 지난 시점이라 향후 경영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새로운 삼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도전·혁신 DNA 강조와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의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경기 수원시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김기남 대표이사 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 사장,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400∼500명 수준)보다 참석자를 대폭 줄여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이 부회장이 참석할지와 별도 메시지를 낼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51주년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고 별도 메시지도 내지 않았다. 앞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선 임직원을 격려하는 동영상을 전한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현재로썬 메시지를 내지 않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며 “김 부회장이 창립기념사 등 형태로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재계는 삼성전자의 창립 52주년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이 부회장이 지난 25일 이 회장 1주기에 사장단 5명을 만나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함께 나아가자”고 ‘뉴 삼성’을 특별히 강조했기 때문이다. 취업제한으로 경영 보폭에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240조 원 투자 계획 이행을 위해 움직여온 이 부회장이 다음 달 미국 출장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경영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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