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ATM 탕아', 라리가 첫 골.."적응 끝났다! 제대로 보여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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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앙 그리즈만(30)이 점차 제 기량을 되찾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에 힘이 되는 중이다.
올여름 여러 충격 이적이 있었는데 그리즈만 아틀레티코 복귀도 마찬가지였다.
그리즈만은 UCL 조별리그 3경기에 나와 3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가 아쉬운 경기력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도록 했다.
그리즈만은 분투를 했으나 추가골에 실패했는데 후반 31분 그리즈만 대신 들어온 마테우스 쿤하가 득점을 올려 다시 아틀레티코가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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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30)이 점차 제 기량을 되찾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에 힘이 되는 중이다.
올여름 여러 충격 이적이 있었는데 그리즈만 아틀레티코 복귀도 마찬가지였다. 그리즈만은 2014년부터 5년간 아틀레티코 핵심으로 활약했으나 2019년 바르셀로나로 떠났다. 바르셀로나로 떠나는 과정 속에서 아틀레티코에 대한 존중이 결여된 모습이 있어서 팬들에게 미운 털이 제대로 박힌 상태였다.
논란 속 이적한 바르셀로나에서의 2년은 그리즈만에게 만족스럽지 않았다. 아쉬운 모습 속에서 2년 만에 아틀레티코에 돌아오자 시선은 곱지 않았다. 홈 경기에서 그리즈만이 복귀전을 치렀을 때 아틀레티코 팬들은 엄청난 야유를 퍼부었다. 여기에 활약까지 저조하고 존재감마저 없어 비판은 비난으로 바뀌었고 입지는 더욱 좁아지는 듯했다.
하지만 그리즈만은 점점 살아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활약이 기점이었다. 그리즈만은 UCL 조별리그 3경기에 나와 3골을 넣으며 아틀레티코가 아쉬운 경기력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도록 했다. 득점과 별개로 루이스 수아레스, 주앙 펠릭스, 야닉 카라스코 등 공격라인과의 호흡, 연계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리그에서 득점이 없는 게 흠이었으나 이것도 깼다. 그리즈만은 29일(한국시간) 열린 레반테전에서 전반 12분 헤더 득점을 터트리며 올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첫 골을 넣었다. 이후 아틀레티코는 전반 37분 에니스 바르디에게 실점했다. 그리즈만은 분투를 했으나 추가골에 실패했는데 후반 31분 그리즈만 대신 들어온 마테우스 쿤하가 득점을 올려 다시 아틀레티코가 앞서갔다.
아틀레티코는 후반 45분 헤난 로디 핸드볼 파울로 인해 페널티킥을 내줬고 실점까지 내줘 2-2로 비겼다. 뼈아픈 무승부로 인해 그리즈만 리그 첫 골이 묻히게 됐다. 여기에 아틀레티코 부진도 한몫을 했다. 아틀레티코는 최근 공식전 3경기 무승을 기록 중이다. 경기 내용마저 좋지 않아 양질의 선수단을 보유하고도 성과를 못 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비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쉬움 속에도 그리즈만은 긍정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그리즈만은 레반테전 종료 후 인터뷰에서 "복귀 후 잠시 동안 적응을 했다. 나는 더 앞으로 갈 것이다. 자신감이 충만한 상태다. 최대한 빨리 최고 수준에 도달하는 게 목표다. 공격진들과의 호흡이 좋다.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게 매우 좋다. 같이 뛰어 정말 좋지만 우린 갈 길이 아직 멀다. 어떤 상황이든 득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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