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팀리그 후기리그 개막날 조건휘로 '주장 교체'

박상훈 2021. 10. 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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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PBA팀리그 후기리그 1R 시작 앞서 발표
지난 6월 주장된 오성욱 4개월만에 물러나
조건휘, 김가영 오성욱 이어 팀 세 번째 주장 맡아
조건휘 "후기리그 포스트시즌 진출할 것"
조건휘가 PBA팀리그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스의 새 주장으로 나선다. (사진=본사 DB)
PBA팀리그 후기리그 개막날 신한금융투자신한알파스 주장이 오성욱(43)에서 조건휘(29)로 교체됐다.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는 29일 “오성욱이 건강문제로 팀 주장에서 물러난다. 후기리그를 맞아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조건휘를 새 주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조건휘는 지난 시즌 김가영, 이번 시즌 전반기 오성욱에 이어 신한알파스의 세 번째 주장이 됐다.

 2019년 PBA 출범과 동시에 프로무대에 뛰어든 조건휘는 19-20시즌 PBA투어 신한금융투자챔피언십(2차전) 준우승, TS샴푸챔피언십(4차전) 4강에 오르는 활약으로 이듬해 PBA 팀리그 신한알파스의 일원이 됐다.

조건휘는 “후기리그를 새로 시작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PBA팀리그 2라운드 경기서 벤치타임을 진행 중인 신한알파스 팀원들. (왼쪽부터) 김보미, 신정주, 김가영, 조건휘, 오성욱, 마민캄. (사진=본사 DB)
하지만 건강상의 이유를 들었지만 후기리그 개막일에 주장을 교체하는 것은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부문이다. 오성욱은 이번 시즌 전기리그 시작(7월6일) 전인 6월 말에 주장에 선임됐다. 불과 4개월만에 주장에서 물러난 셈이다.

한편 전기리그를 7위로 마친 신한알파스(주장 조건휘, 김가영 김보미 오성욱 신정주 마민캄)는 29일 시작하는 후기리그 4라운드 첫 경기서 SK렌터카위너스를 상대한다. [박상훈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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