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의 독주' 혹은 '대덕대의 반격'..여자축구 추계연맹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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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 독주일까? 대덕대의 반격일까? 한국여자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스타들이 추계연맹전에 뜬다.
한편 춘계연맹전에서 고려대를 잡고 우승을 차지한 대덕대는 고려대의 독주를 막을 신흥 강호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부 개막전은 오는 31일 10시 단국대와 위덕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시 30분 고려대와 강원도립대, 오후 2시 30분 대덕대와 세한대가 차례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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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노리는 고려대, 쟁쟁한 스타선수 배출
'춘계연맹 우승' 대덕대, 가을에도 우승컵 들까?
(MHN스포츠 노만영 기자) 고려대의 독주일까? 대덕대의 반격일까? 한국여자축구의 미래를 책임질 대학스타들이 추계연맹전에 뜬다.
2021 여자축구 추계연맹전이 오는 30일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대학부 7개 팀을 포함, 초등부 12팀, 중등부 13팀, 고등부 9팀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대학부에선 전년도 챔피언 고려대와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대덕대, 전년도 준우승팀 강원도립대 등이 우승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고려대는 4번의 주요대회(춘계연맹전, 여왕기, 전국선수권, 추계연맹전) 가운데 여왕기와 전국선수권을 석권한 강호로 지난해 우승에 이어 올해 추계연맹전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위재은(창녕WFC), 손화연(인천현대제철), 남궁예지(화천KSPO), 강채림(인천현대제철) 등 여자축구 스타들을 배출해낸 축구 명가로 올해는 여왕기 득점왕 오혜빈, 수문장 강혜림 등이 중심이 돼 대학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다만 콜린 벨호에 소집돼 미국과 원정 2연전을 치른 공격수 조미진의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춘계연맹전에서 고려대를 잡고 우승을 차지한 대덕대는 고려대의 독주를 막을 신흥 강호로 주목받고 있다.
대학리그 최약체였던 대덕대는 지난 2016년 한국 여자축구 레전드 유영실 감독(현 서울시청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급속도로 성장했다. 유 감독은 국가대표 미드필더 장창(서울시청)을 발굴해냈으며, 부임 마지막 해인 2019년 추계연맹전에서 준우승의 성적을 거둔 뒤 팀을 떠났다.
지난해 추계연맹전에선 4강에 들지 못했지만, 올해는 춘계연맹전 우승을 이끈 득점왕 장유빈을 비롯 U-17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조하늘 등을 앞세워 우승을 노리고 있다.
대학부 개막전은 오는 31일 10시 단국대와 위덕대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시 30분 고려대와 강원도립대, 오후 2시 30분 대덕대와 세한대가 차례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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