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2:00
■ 11월부터 일상회복 1단계…수도권 10명 모임·24시간 영업
내달 1일부터 4주간 새로운 방역체계인 '단계적 일상 회복' 1단계가 시행된다.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돼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사적모임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수도권 10명, 비수도권 12명까지 허용된다. 다만 코로나 확산 위험도가 높은 식당·카페에서는 미접종자 4명까지만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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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한 병원 특정 병동서 121명 확진…대부분 돌파감염 추정
경남 창원 한 병원의 특정 병동에서 이틀새 코로나19 확진자 121명이 나왔다. 29일 창원시에 따르면 창원 한 병원 정신과 폐쇄병동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건 지난 28일이다. 지난 27일 실시한 고위험시설 선제검사 다음 날 병동 종사자 1명, 환자 2명 등 3명이 확진된 이후 추가 진단검사를 한 결과 이날까지 118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부분이 지난 5월∼6월 무렵 접종을 완료한 상태여서 돌파감염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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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경구용치료제 40만4천명분 선구매…내년 1분기 공급
정부가 먹는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 40만4천명분을 선구매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9일 "MSD(머크앤컴퍼니), 화이자, 로슈 등 3개사의 경구용 치료제 총 40만4천명분을 선구매할 예정"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인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처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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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선진국 이상의 코로나 손실보상…공공의료 확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9일 자영업자·소상공인 코로나19 손실보상 문제와 관련, "앞으로 가능하면 선진국 수준을 넘어서는 보상 대책도 추가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주최 단계적 일상회복 점검 간담회에서 "우리 국민이 너무 많은 고통을 겪었고 활동 제약으로 인한 소상공인, 관련 업계 여러분들이 현실적인 피해를 지나치게 많이 입은 측면이 없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건 대응책도 매우 중요한데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가 공공의료 수준이 너무 낮다는 게 큰 문제"라면서 "다행히 민간 의료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서 지금까지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잘 넘어왔는데 앞으로 민간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공공의료 영역을 좀 더 빨리 대규모로 확충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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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우 前대통령, 내일 연희동서 노제…마지막 자택 발길
오는 30일 영결식을 치르는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노제(路祭)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유족 측 장례위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고인이 별세 직전까지 머물렀던 연희동 자택 앞에서 노제를 거행하는 방안이 사실상 정해졌다.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마친 고인의 유해는 연희동 자택을 거쳐 영결식장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으로 이동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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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소비 석달만에 반등…제조업은 공급망 차질에 타격
백신 접종 확대와 국민지원금 지급 등 영향으로 서비스업 생산이 늘면서 9월 전(全)산업생산이 석 달 만에 반등했다. 29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9월 전산업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3.1(2015년=100)로 전월보다 1.3% 늘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21.4(2015년=100)로 2.5% 증가했다. 반면 광공업 생산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제조업 생산은 0.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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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장동 특검, 찬성 65% 반대 25%…중도층은 69% 찬성"[한국갤럽]
국민의 절반 이상이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성남시장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의도적으로 개입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대장동 사업에서 이 후보의 역할에 대해 물은 결과 '민간업체에 특혜를 주기 위해 의도적으로 개입했다'는 답변이 55%였다. 대장동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에 대한 질문에서는 65%가 '특검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의 경우 69%가 특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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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아파트 시장 얼어붙어도 경매 낙찰가율은 역대 최고
서울 아파트 시장이 대출 규제 등의 여파로 거래가 얼어붙었지만, 법원경매 시장에서 아파트의 인기는 더욱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서울의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19.9%로 월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5.05명) 수는 지난 7월(3.50명)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적어 대조를 보였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정책에 따른 금융권의 전방위 대출 조이기가 아파트 경매 시장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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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양 표면서 X1급 강한 폭발…30·31일께 위성통신 장애 우려
태양 표면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나며 전자기파와 하전 입자를 쏟아내는 태양 플레어(solar flare)가 지구를 향한 면에서 발생해 지구 주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 등에 따르면 태양 흑점 'AR2887'에서 28일 오전 11시 35분(한국시간 29일 0시35분)께 최대치에 달한 X1급 태양 플레어가 발생했다. 우주기상 전문 매체 '스페이스웨더닷컴'은 태양플레어로 인한 '코로나 질량 방출'(CME)로 쏟아져 나온 하전입자가 30일이나 31일께 지구에 도착해 극광(오로라)을 만들고 위성통신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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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다 29일 데드라인 달러채 이자지급, 디폴트 모면"[NYT]
중국 2위 부동산 개발 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가 29일 유예기간 만료일을 앞두고 달러 채권 이자를 지급하면서 공식 디폴트 위기를 다시 한번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익명의 한 채권 보유자의 말을 인용해 헝다가 29일 유예기간이 끝나는 달러 채권의 이자를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헝다는 지난달 29일 예정일에 달러 채권 이자 4천520만달러(약 528억원)를 채권 보유자들에게 지급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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