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신규감염 64명·본토 48명 '급증'..무증상 2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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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64명이 생겼고 이중 본토에선 48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64명 발병해 누계 확진자가 9만7002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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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701명 치료 중·중환자 38명...총 접종 27일까지 22억5425만 회분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에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퍼지는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25명 늘어난 64명이 생겼고 이중 본토에선 48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신랑망(新浪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9일 오전 0시(한국시간 1시)까지 24시간 동안 31개 성시자치구와 신장 생산건설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64명 발병해 누계 확진자가 9만7002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외부에서 들어온 환자는 광둥성에 4명, 상하이 3명, 광시 자치구 3명, 저장성 2명, 윈난성 2명, 수도 베이징 1명, 네이멍구 자치구 1명 합쳐서 16명이다.
본토에서는 새로운 진원지로 떠오른 네이멍구 자치구가 아라산(阿拉善)맹 18명과 시린궈러(錫林郭勒)맹 1명 등 19명, 간쑤성 12명(장예 2명 란저우 10명), 헤이룽장서 헤이허 9명, 칭하이성 시닝 3명, 베이징 창핑구 2명, 닝샤 자치구 인촨 2명, 윈난성 더훙타이족 자치주 1명이 감염됐다.
지난 17일부터 새로 크게 퍼지기 시작한 코로나19는 12개 성시로 빠르게 번져 지금까지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대부분 서북부 국경 부근에서 발병하고 있다. 1월 2000명대, 7~8월 1200명대와 비교하면 일일 신규 감염자가 훨씬 낮은 수준이지만 28일 64명은 9월 이래 가장 많았다.
이에 위생건강위는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한층 확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는 한편 방역 감시를 강화하고 검사체제를 한층 충실히 갖추라고 지시했다.
코로나19가 지리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지방 당국은 여행과 관광, 음식점 등에 대한 제한을 재차 도입 시행하고 있다.
누적 국외 유입 감염자는 9562명이다. 완치 퇴원자를 제외하고 치료 중인 환자는 375명이며 아직 사망자는 없다.
중국 당국이 확진자에는 포함하지는 않고 별도로 집계하는 무증상 환자는 전날보다 8명 줄어든 2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0명은 국외에서 들어왔고 본토에선 산둥성 르자오 3명이다.
무증상 환자는 전날에 비해 2명 증가한 410명이 의학 관찰 중이며 이 가운데 369명이 외국에서 왔다.
총 사망자는 4636명이며 이중 코로나19 발원지 우한 3869명을 포함해 후베이성이 4512명이다.
지금까지 퇴원한 환자는 9만1665명이다. 감염자와 긴밀 접촉한 사람은 124만4628명이며 의학관찰 대상자 경우 4만2199명으로 전날 3만9121명에서 3077명 크게 증대했다.
치료 중인 환자는 국외 유입 375명을 포함해 701명으로 전날 659명보다 42명 늘었다. 중증환자는 전일 33명에서 38명으로 증가했다.
누계 코로나19 접종 건수는 27일 291만3000회분을 합쳐 22억5425만2000회분에 이르렀다.
한편 홍콩에선 전날에 비해 2명 많은 1만2337명이 지금까지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1만2033명이 퇴원하고 213명이 숨졌다.
마카오는 전날처럼 77명이 이제껏 코로나19에 걸렸으며 5명을 제외한 72명이 완치 퇴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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