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사이더] 죽음보다 더한 고통.. '죽을 날' 받아놓고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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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인 루게릭병으로 고통받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50대 여성인 마르타 세풀베다인데요.
안락사 날짜를 받아놨던 세풀베다는 죽음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에서 오히려 여러 차례 환한 웃음을 보여줬다네요.
세풀베다는 다시 법원의 결정으로 곧 두 번째 안락사 날짜를 받게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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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인 루게릭병으로 고통받는 한 여성이 있습니다. 콜롬비아 50대 여성인 마르타 세풀베다인데요. 그녀는 두번의 투쟁끝에 생을 존엄하게 마감할 수있는 권리인 '안락사' 허가를 받아냈답니다. 즉 스스로 삶의 마무리하게 된 것인데요. 그 사연을 알아봤습니다.
루게릭 병으로 고통받던 50대 여성 죽음보다 더 한 고통에 결심 두번의 투쟁끝에 안락사 허가받아
2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법원은 그녀에 대한 안락사 절차를 진행하라고 명령했다고 하네요. 관계기관과 48시간 이내에 안락사 일시를 협의하라고 법원이 지시한 것인데요. 세풀베다의 안락사 허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네요.
안락사 날짜를 받아놨던 세풀베다는 죽음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에서 오히려 여러 차례 환한 웃음을 보여줬다네요. 본인조차 "안락사 허가를 받은 후 마음에 평화가 왔다. 더 잘 웃고 잠도 잘 잔다"고 말했답니다. 그러자 당국에서 제동을 걸었는데요. 그 이유는 안락사 결정 당시보다 좋아보인다는 이유에서였죠.
안락사 결정후 마음의 평화 좋아보이자 당국서 안락사 번복 다시 슬퍼진 그녀 재허가 투쟁
사실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인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파괴되면서 서서히 몸이 마비되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무서운 퇴행성 질환인데요. 그 고통이 극심하다고 합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유일하게 말기 환자의 안락사를 허용하고 있는데요. 세풀베다의 경우 말기 환자가 아님에도 안락사를 허가받은 첫 사례였다네요.
세풀베다는 다시 법원의 결정으로 곧 두 번째 안락사 날짜를 받게 됐는데요. 그녀의 죽음은 슬프지만 생의 마지막 날 역설적이지만 환하게 웃으며 가족들과 이별했으면 합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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