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차장 "北 김정은, 거듭된 실패에도 결국 ICBM 개발 성공"

이동환 2021. 10. 29. 11: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군대 2인자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거듭된 미사일 개발 실패에도 배워나가 결국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존 하이튼 미국 합참차장은 현지시간 28일 미 국방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실패한 실험에서 교훈을 얻음으로써 무기 개발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군대 2인자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거듭된 미사일 개발 실패에도 배워나가 결국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이 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군사력 증강 속도가 ‘너무나 충격적’(stunning)이며 이대로는 미국이 군사력에서 중국에 따라잡힐 수 있다는 경고도 했습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존 하이튼 미국 합참차장은 현지시간 28일 미 국방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실패한 실험에서 교훈을 얻음으로써 무기 개발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하이튼 합참의장은 “김정은 위원장은 부친과는 달리 실패한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처형하는 대신 개발을 독려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게끔 했고, 결국 그들은 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118번째 경제 규모의 국가가 핵 탑재 능력을 갖춘 ICBM을 개발했다”라며 “이는 그들이 시험하고 실패하면서 실패 위험을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이튼 합참차장의 발언은 중국 등 경쟁국이 빠른 속도로 군사력을 높여가고 있지만 미국은 관료주의 등으로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하는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