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차장 "北 김정은, 거듭된 실패에도 결국 ICBM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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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대 2인자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거듭된 미사일 개발 실패에도 배워나가 결국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존 하이튼 미국 합참차장은 현지시간 28일 미 국방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실패한 실험에서 교훈을 얻음으로써 무기 개발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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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대 2인자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거듭된 미사일 개발 실패에도 배워나가 결국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이 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의 군사력 증강 속도가 ‘너무나 충격적’(stunning)이며 이대로는 미국이 군사력에서 중국에 따라잡힐 수 있다는 경고도 했습니다.
미 CNN방송에 따르면 존 하이튼 미국 합참차장은 현지시간 28일 미 국방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실패한 실험에서 교훈을 얻음으로써 무기 개발의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존 하이튼 합참의장은 “김정은 위원장은 부친과는 달리 실패한 과학자와 기술자들을 처형하는 대신 개발을 독려하고 실패를 통해 배우게끔 했고, 결국 그들은 해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118번째 경제 규모의 국가가 핵 탑재 능력을 갖춘 ICBM을 개발했다”라며 “이는 그들이 시험하고 실패하면서 실패 위험을 이해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이튼 합참차장의 발언은 중국 등 경쟁국이 빠른 속도로 군사력을 높여가고 있지만 미국은 관료주의 등으로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우려하는 발언을 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북한 조선중앙통신]
이동환 기자 (leed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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