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글로벌 SUV에 OE타이어 공급 확대

수출용 XM3·패스파인더 등
獨 성능 테스트서 1위에 올라

금호타이어 신차용 타이어를 장착한 르노삼성자동차의 XM3 유럽 시장용 모델 ‘뉴 아르카나’. [금호타이어 제공]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가 큰 인기를 누리면서 금호타이어도 글로벌 SUV에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모델인 XM3 유럽 시장용 모델 뉴 아르카나(New ARKANA) 신차용 타이어 전 규격에 유럽 베스트셀러 엑스타(ECSTA) HS51을 단독 공급중이다.

르노 뉴 아르카나에 전량 공급되는 엑스타 HS51은 금호타이어의 유럽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세계 주요 자동차기업의 다양한 차량에 OE 공급을 통해 구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꾸준히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엑스타 HS51은 최근 독일의 자동차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1위에 올라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특히 노면을 가리지 않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정성 항목에서 호평을 받아 미쉐린, 콘티넨탈, 브릿지스톤 등을 제치고 최종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르노 뉴 아르카나뿐만 아니라 닛산의 대표적인 자동차 ‘패스파인더(Pathfinder)’ 5세대 버전에도 공급하고 있다.

패스파인더에 공급하고 있는 ‘크루젠(CRUGEN) HP71’은 도심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원하는 SUV 운전자들을 위해 부드러운 주행성능과 정숙성을 강화시킨 고성능 프리미엄 컴포트 SUV용 타이어이다.

타이어 디자인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sidewall, 타이어 옆면)에는 금호타이어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프리미엄 홀로그램(hologram) 기법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외관 및 세련된 표면 질감을 구현했다.

또한, 성능 면에서도 크루젠 HP71은 차량 유형별로 최적화된 프리미엄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정환 기자

atto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