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엔터 부문, '준법경영' 국제표준 인증

로이드인증원 '컴플라이언스'
의무·리스크 효과적 통제 평가

강호성(오른쪽) CJ ENM 대표와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 수여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CJ ENM 제공]

CJ ENM은 엔터테인먼트부문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컴플라이언스는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해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와 임직원을 보호하는 활동이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올해 4월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준법경영 시스템으로, 기업의 준법경영, 조직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CJ ENM은 효과적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운영하기 위한 내부 조직 인프라를 갖춘 점, 조직의 컴플라이언스 의무와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통제하고 있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CJ ENM은 방송프로그램, 디지털 콘텐츠,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콘서트, 음원·음반 및 광고의 제작, 유통 서비스와 방송 채널의 운영을 포함하는 콘텐츠 사업 전 부문에 대한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전 세계적으로 공정거래, 환경보호, 부패방지 등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CJ ENM은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을 확립하고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비즈니스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CJ ENM은 2018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이후 매년 준법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월1회 정기적으로 전사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관련 뉴스레터를 발송한다.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는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은 지속적인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시대적인 요구”라며 “CJ ENM은 준법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정 기자

sj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