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먹는 치료제 40.4만명분 선구매.."내년 1분기부터 공급"

박다영 기자 2021. 10. 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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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구용(먹는)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40만4000명분을 선구매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브리핑에서 "MSD, 화이자, 로슈에서 총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선구매할 예정"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MSD와 20만명분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해 구매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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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울산-서울 간 영상으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 에 참석하고 있다. 2021.10.29/뉴스1

정부가 경구용(먹는)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40만4000명분을 선구매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9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브리핑에서 "MSD, 화이자, 로슈에서 총 40만4000명분의 경구용 치료제를 선구매할 예정"이라며 "내년 1분기부터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달 MSD와 20만명분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해 구매계약을 맺었다. 이달 화이자와 7만명분의 선구매 약관을 체결했다.

정 청장은 "앞으로도 다국적 제약회사 임상진행상황과 허가당국의 승인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13.4만 명분의 선구매 계약을 조속히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선구매로 도입되는 경구용 치료제는 기저질환 및 고령 등 고위험 요인을 가진 코로나19 경증·중등증 환자에 처방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후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단계적으로 추가 구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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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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