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픽셀, 장애인 선수단 창단..전국체육대회서 금 7 은1 동1 획득

조진호 기자 2021. 10. 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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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장애인 체육 진흥 및 선수 자립 지원을 위해 장애인 선수단을 창단한 게임업체 엔픽셀은 최근 끝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9개 메달(금7, 은1, 동1) 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엔픽셀 장애인 선수단은 울산 장애인 체육회 소속 선수들로 수영 종목(김반석, 김광진, 김민규, 임현규, 김부건) 5명, 육상/필드 종목(이원태) 1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이중 김반석 선수는 발달장애 선수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2019 INAS 글로벌게임’에서 남자 혼계영 400m 종목 세계신기록 보유자다.

특히 지난 20일부터 엿새간 진행된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영 종목 김광진 선수가 3관왕을 기록했으며, 육상 종목(원반 및 곤봉 던지기)에서 이원태 선수가 2관왕을 달성하는 등 종합 성적 금메달 7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를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엔픽셀은 선수들에게 급여 및 정규직과 동일한 복리후생을 제공하며 유니폼과 신발 등을 지급해 선수단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엔픽셀 박세헌 경영지원총괄은 “잠재력 있는 선수를 육성 및 발굴하고 장애인 체육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선수단을 창단했다”며 “선수단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에 집중하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픽셀은 2017년 9월 설립된 게임 개발사로 첫 프로젝트 ‘그랑사가’는 신규 IP로는 이례적으로 사전예약자 500만명을 돌파하며 지난 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일본에 진출한 국내 게임 중에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사전예약자 29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오는 11월 일본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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