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화석연료 보조금 단계 폐지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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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이 이번 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화석 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성명 초안에 따르면 G20은 2025년까지 기후 변화의 주범이 되는 석탄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화석 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COP26을 앞두고 30~31일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의 가장 큰 화두는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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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이 이번 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정상회의를 앞두고 화석 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합의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성명 초안에 따르면 G20은 2025년까지 기후 변화의 주범이 되는 석탄 발전을 억제하기 위해 화석 연료 보조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이는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내로 유지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다.
정상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석탄 발전소의 건설을 피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비쳤다.
초안에 따르면 G20 정상은 올해 말까지 해외 석탄 발전소에 대한 글로벌 재정 지원을 종료할 예정이며, 2030년대에 ‘대체로 탈탄소화된’ 전력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2030년까지 주요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최소 30% 이상 감축하기로도 약속했다.
미국, 중국, 독일, 인도, 브라질 등이 속한 G20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이 밖에도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한 재정 지원 약속 이행을 재확인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초안에는 “개발도상국의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까지 매년 1000억달러(약 116조8700억원)를 지원하겠다는 선진국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선진국은 2009년 개발도상국이 기후변화로 겪을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1000억달러 기금을 조성했지만 진전이 없었다.
알록 샤르마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은 2023년까지 지원금이 원활하게 제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COP26을 앞두고 30~31일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의 가장 큰 화두는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일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G20은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로 유지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세부 조치 사항을 마련 중이다. 유혜정 기자
yooh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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